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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악녀본색’ 드러내

코알라코아 2012. 9. 19. 19:38

 

‘착한 남자’의 박시연이 본격적으로 악녀본색을 드러냈다.

KBS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이하 착한 남자, 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 박시연(한재희 역)은 김영철(서정규 역)로 인해 상처를 입은 문채원(서은기 역)을 걱정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냉혹한 카리스마로 문채원에게 회심의 한방을 날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매력을 과시했다.

그런 박시연이 19일 방송 된 <착한 남자> 3회에서는 자신의 야망을 이루는데 걸림돌이 되는 문채원에게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며 차갑게 날 선 모습을 보여주지만, 자신의 야망을 이루어 줄 김영철에게는 재산 따위는 필요 없다면서 애처롭게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악녀본색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며 지난 방송보다 더 독해진 이중연기를 선보였다.

더욱이 자신의 살인죄를 뒤집어쓰며 모든 것을 잃어버린 송중기(강마루 역)에게 죄책감을 느꼈던 것이 거짓말이었던 듯 싸늘한 시선을 보내며 철저히 외면 해 야망을 위해선 못할 것 없는 악녀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착한 남자>의 한 관계자는 “재희가 태산그룹을 차지하기 위한 본심을 드러내면서 은기와의 대립이 전면에 펼쳐질 것이다. 그런 두 사람 사이에 마루가 들어오게 되면서 세 사람의 갈등이 점화, 긴장감 있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주 방송 된 <착한 남자> 2회에서 벼랑 끝에 매달린 은기에게 손을 내미는 마루의 모습으로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을 알린 가운데 오늘(19일) 방송 될 3회에서는 복수를 결심한 마루가 본격적으로 은기에게 접근하며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