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박선영앵커, 영국과 세계를 반하게 하다 '가디언지 장식'

코알라코아 2012. 7. 30. 19:44

 

SBS 박선영앵커가 영국 가디언지를 대대적으로 장식하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박선영 앵커는 지난 7월 25일 오전(영국시각) '런던 2012 특집 8시 뉴스' 진행을 위해 런던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타워브리지 앞에서 섰다. 특히, 이 모습이 26일 발간된 영국의 유력 일간지인 가디언지(the guardian)에 무려 두면에 걸쳐 실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

런던올림픽 특집으로 마련된 이 신문 속에서 분홍빛 드레스를 입은 박앵커는 오륜기로 장식된 타워브리지를 뒤로하고서 환한 웃음을 짓고 있었고, 이를 촬영하는 'SBS 8뉴스'라고 새겨진 카메라의 모습도 선명하게 보여지면서 영국에서도 '올림픽채널 SBS'를 과시한 것이다.

자신의 모습이 담긴 신문을 본 박선영앵커는 "내 모습이 영국신문에 이렇게 크게 실린 걸 보고는 깜짝 놀랐다"며 "나에 대한 관심이라기 보다 영국인들의 한국과 한국인을 향한 관심이라 생각하니 더욱 기분이 좋다. 부디 우리 한국 선수들도 많은 분들의 관심속에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겸손해 했다.

특히, 박앵커는 지난 7월 초 진행된 한국대표 선수단의 결단식에서 진행을 맡으면서 우리 올림픽선수단과 깊은 인연을 맺기도 했다. "당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자신감 넘치는 눈매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나이어린 선수들도 많이 있는데, 이들이 큰 대회에서 떨지 않도록 우리 국민분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분명히 큰 힘을 얻을 것"이라고 들려주기도 했다.

이어 올림픽 방송을 위해 런던에 처음 오게 된 그녀는 "런던현지에 도착하니까 어떻게 하면 올림픽뉴스와 개막식소식을 더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더 많아진것도 사실"이라며 "그래서 여기서도 우리 아나운서팀에서 제작한 올림픽 길라잡이라는 책과 동영상 자료, 그리고 현지 선수들에 대한 소식도 꼼꼼하게 접하면서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선영앵커는 "현재 우리 SBS올림픽방송단은 런던올림픽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저의 경우, 이번 올림픽을 위해 정말 많은 땀을 흘린 우리 선수들의 메달소식을 자주 전해드릴 수만 있다면 더없이 기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