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청순미’ 대표 배우 손예진이 ‘정글의 여인’으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몰디브를 배경으로 쟈딕앤볼테르 의상과 함께 진행된 이번 촬영은 청순하고 순수한 손예진의 기존 이미지에서 완벽하게 탈피, 뇌쇄적인 눈빛과 구릿빛 피부를 선보이며 변신에 성공했다. 화보 속 손예진은 청명한 해변과 빛나는 백사장 등 다양한 배경에 맞추어 자연에 몸을 맡긴 듯 편안하고 자유로운 리조트 룩을 순수함과 섹시함을 모두 담아 연출했다.
화이트 룩과 레이스가 만나면?
여름에는 뭐니뭐니해도 시원해 보이는 룩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당신이라면? 올 화이트의 아일렛 룩을 추천한다. 화보 속 손예진은 아일렛 소재의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입어 화사하면서도 시원해 보이는 섬머 룩을 연출했다. 특히 어깨에 날개처럼 장식된 프릴이 여성스러움을 한 층 부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올 화이트가 밋밋해 보인다면 비비드 컬러의 백이나 슈즈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
화이트 룩을 연출할 때에는 비치는 소재인지를 미리 확인하고, 이너를 잘 갖춰 입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이그조틱(exotic) 패턴으로 포인트를
정글을 연상케 하는 밀림에서 손예진은 파이톤(뱀피) 무늬가 프린팅 된 쉬폰 원피스를 입었다. 파이톤 무늬를 생각하면 보통 ‘야하다’는 편견 때문에 손이 가기 꺼려지는 아이템. 하지만 소재와 핏을 잘 고른다면 적당히 섹시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손예진이 입은 제품은 쉬폰 소재에 허리 핏을 한 번 잡아주는 스트링이 달려 있고 기장이 적당해 부담스럽지 않게 색다른 섬머 룩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가죽 소재나 마이크로 미니 기장은 자칫 야해 보일 수 있으니 피하자.
롱 비치 드레스 한 벌이면 젯셋 족 스타일 완성
아무리 치장을 해도 여름 바닷가에서는 꾸며 입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럴 때에는 이물질이 묻거나 젖어도 큰 부담이 없고, 몸매 착시 효과도 노릴 수 있는 베스트 아이템이 바로 롱 비치 드레스.
손예진은 끈이 없는 코튼 소재의 튜브 탑 드레스를 블랙 비키니 위에 입고 해변가를 거닐었는데 이 스타일을 참고해보자. 윗단이 고무 스트링으로 돼 있는 튜브 탑 형태의 드레스는 허리춤에 걸쳐 롱 스커트로 연출하거나 손예진처럼 가슴까지 올려 드레스로 연출하는 등 다양하게 시도할 수 있다. 수영복 위에 비치 드레스 한 벌만 걸치면 해변가에서 바로 나와도 우아한 리조트 룩을 연출할 수 있는 것.
올 여름 패션 트렌드를 총망라한 손예진의 몰디브 화보는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6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