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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정재형도 인정한 '거부할 수 없는 매력'

코알라코아 2012. 5. 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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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가수 이효리는 SBS 파워FM(107.7MHz)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 정재형과 함께 출연, 절친인 장기하, 정재형은 물론, 연인인 이상순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평가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현재 SBS [유앤아이]의 더블 MC를 맡고 있는 정재형에 대해 ‘매우 이기적인 남자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그에게 여러 번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거절당했지만 매번 그를 찾게 된다‘고 고백, 정재형의 옴므파탈적 매력을 인정했다.

이효리는 최근 정재형에게 피아노를 사는데 같이 가달라고 부탁했으나, 피곤해서 싫다고 단칼에 거절당한 적이 있다며, 정재형은 싫은 건 절대 안하는, ‘이기주의 종결자’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1억원을 빌려달라고 하면, 선뜻 빌려줄 사람으로 정재형을 꼽아 둘 사이의 훈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장기하에 대해서는 ‘이상한 남자다. 나를 여자로 보지 않는다. 첫 만남 때부터, 새벽에 길 한복판에, 여자인 나를 남겨둔 채 쌩~ 하니, 가버렸다.‘ 라고 말해 장기하를 당황케 했다.

이어 연인인 이상순에 대해서는, ‘노는 남자다. 한때 패션피플들과 함께 청담동 등지에서 파티를 즐긴, 놀 줄 아는 남자다. 힐링캠프에서는 나무 같은 남자라고 다소 과장되게 말한 부분이 있었다‘라고 재치 있게 표현, 은근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효리는 지난 4월 31일, 절친인 장기하가 라디오 디제이로 데뷔하던 날, 트위터를 통해 출연을 약속한 바 있으며, 당일 그 약속을 지켜 연예계 소문난 의리녀임을 인증했다.

이효리, 정재형이 출연한 방송분은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홈페이지와 팟캐스트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