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김현주, '나 깡촌 무지랭이 출신' 독기에 숨죽인 스태프

코알라코아 2012. 4. 6. 13:47

 


SBS 주말 특별기획 ‘바보엄마’(극본 박계옥, 연출 이동훈)의 김현주가 유인영을 향해 폭풍카리스마를 선보여 화제다.

‘바보엄마’ 4월 7일 방송분부터는 극중 패션잡지 에스틸로의 편집장 영주(김현주 분)가 새로 부임해 횡포를 부리는 사장 오채린(유인영 분)과 신경전을 펼치는 내용이 방송된다.

이 촬영은 지난 4월 초 극중 에스틸로 사장실 세트에서 진행되었다. 김현주와 유인영은 잡지의 편집권, 그리고 직원관리문제와 관련해 팽팽한 신경전 연기를 펼쳤다.

당시 이동훈PD의 큐사인과 함께 유인영은 “바보엄마라는 이유로”라는 대사를 던졌는데, 이에 질세라 김현주는 그녀를 향해 “인간에 대한 예의와 염치는 다 쌈 싸 쳐드셔서!”, “나 깡촌 무지랭이 출신이라 독으로 악으로 올라 왔거든?”뿐만 아니라 최근 등장한 쥘레르 앙(최승경 분)을 향해서는 “내가 컨펌한 기획안에 함부로 손댔다가 걸리면, 당신 손모가지 날아갈 줄 알아. 알겠어?”라며 폭풍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특히, 이런 김현주의 대사는 스튜디오내에 메아리칠정도로 울리면서 스태프들을 숨죽이게 했다. 그러다가 컷소리가 떨어지면 둘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음 대사를 연습하기에 이르렀다. 이 와중에 김현주는 폭풍대사를 외우기 위해 눈을 지긋이 감았는가 하면 자신의 얼굴이 가려지는 거울을 보면서 감정을 다잡아 눈길을 모았다.

제작진은 “채린이 영주를 몰락시킬 목적으로 에스틸로의 사장자리에 앉으면서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는데 영주가 이 상황을 어떻게 이겨질지 관심을 지켜봐달라”며 “특히 이때 김현주씨의 폭풍 카리스마도 더해지면서 시청자분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