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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강렬 화보 '치명적 매력' 흠뻑

코알라코아 2012. 4. 6. 08:53

 

영화 <간기남>에서 간통 전문 형사와 섹시한 미망인으로 완벽 연기변신에 성공한 박희순과 박시연의 커플 화보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패션매거진 싱글즈와 함께한 이번 화보 촬영은 영화 속 ‘아찔한 관계’를 철망을 이용해 풀어낸 컨셉트로 진행되었으며, 두 배우는 평소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강한 메이크업과 의상으로 촬영에 임했다.

이번 화보에서 박희순은 수트가 어울리는 평소의 지적이고 반듯한 이미지 대신 스터드 장식의 티셔츠, 가죽 재킷에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 등을 이용해 강렬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박시연은 한껏 부풀린 헤어스타일에 어깨와 허리, 다리 부분이 깊이 파인 드레스와 빨간 원피스를 착용, 섹시한 팜므파탈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강렬한 눈빛을 교환하고 있는 이번 화보는 형사와 피해자의 아내로 만난 뒤 서로에게 점점 더 빠져들게 되는 영화 <간기남> 속 두 사람의 아찔한 관계를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빨간 원피스를 입은 채 앉아 있는 박시연과 그녀의 목을 감싸고 있는 박희순의 모습을 담은 컷은 박희순의 우수에 찬 눈빛과 서늘한 눈빛의 박시연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팽팽한 긴장감을 전달한다. 서로를 완전히 믿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상대방을 거부하지 못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영화 <간기남>의 한 장면처럼 아슬아슬하면서도 위태롭다. 또한, 서로에게 끌리면서도 쉽게 다가설 수 없는 애절함과 서로에게서 벗어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이번 화보 촬영 당시 박희순과 박시연은 찰나의 순간에도 손동작 하나까지 미세한 움직임을 주며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보이며 완벽하게 컨셉트를 이해해 사진작가에게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피사체가 되었다. 그런가 하면, 강렬하고 어두운 화보 컨셉트와는 달리 실제 촬영장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화보 촬영이 진행되었던 날은 화이트데이 였는데, 박시연이 스태프들을 위해 사탕을 통째로 준비해 온 뒤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해 모두들 촬영으로 바삐 움직이면서도 막대사탕은 꼭 입에 물고 있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려 용의자와 피해자의 아내로 만나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관계에 빠져들게 되는 박희순과 박시연의 파격 화보는 싱글즈 4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4월 11일 개봉 예정인 영화 <간기남>은 독특한 소재와 직설적인 화법, 박희순과 박시연의 완벽 연기변신과 더불어 충무로 명품 배우들의 배꼽 잡는 애드리브와 성인관객들의 코드를 맞춘 유머까지 갖추며 관객들에게 최고의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