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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 '티파니에서 아침을' 수건 스타일 화제

코알라코아 2012. 3. 12. 16:19

 


SBS 새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 연출 이명우)에서 미모의 패션디자이너 역을 맡아 첫 연기에 도전하는 소녀시대의 유리가 '오드리햅번’을 연상하게 하는 모습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광진구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진행된 [패션왕] 촬영에서 유리(안나 역)는 샤워를 마치고 흰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나오는 모습을 연출했다. 극중 재혁(이제훈 분) 모(母)로 출연하는 이혜숙이 리허설 중 좀 더 예쁘게 두르는 방법이 있다며, 직접 묶어준 권유리의 수건 스타일은 1961년 개봉한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오드리햅번을 연상하게 만들었다.

현장에 있던 제작진은 “오드리 유리라 불러야 할 것 같다”, “역시 유리는 뭘 해도 화보자체다”, “밤샘 촬영에 고되지만 유리가 있어 행복”이라며 즐거워했다.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이미지로 아직도 세계인의 가슴속에 남아 있는 오드리햅번처럼 [패션왕]을 통해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권유리가 톱 가수를 넘어 톱 탤런트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세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패션을 모티브로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그리고 사랑과 욕망을 그린 드라마 [패션왕]은 '발리에서 생긴 일','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PD가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권유리는 미국에서 텃새와 차별을 이겨내고,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한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최안나 역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