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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한국인 유전자 발달에 일조?'

코알라코아 2010. 7. 7. 18:21

정가은 어머니, 딸 건강 걱정에 눈시울 붉혀

최근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탤런트 정가은의 어머니가 tvN '신의 밥상'에 출연해 딸 걱정에 눈시울을 붉혔다.

tvN '신의 밥상' 3회에 출연한 정가은은 녹화를 위해 스튜디오에 자리한 후 제작진이 준비한 어머니의 깜짝 영상편지를 보게 된 것.

40대 초반에 조기 폐경이 됐다는 정가은 어머니는 자신의 고통이 딸에게 유전될까 걱정이라며 눈물을 보였고, 그런 어머니의 모습에 정가은은 “당시 엄마는 여성으로서 기능을 상실한 것 같은 기분에 우울해 하셨었다”며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어 서울서 혼자 힘든 일 하더라도 꼭 건강 챙길 것을 권유하며 “빨리 결혼이나 했음 좋겠다”는 엄마 말에 정가은은 “엄마도 건강이 좋지 않으신데 당신은 병원에 가지 않으면서 내 걱정만 하신다”며 “용돈을 드려도 딸이 힘들게 번 돈이라며 쓰시지도 않는다”고 안쓰러운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날 여자연예인 최초로 유전자 공개에 나선 정가은은 “평소 위가 좋지 않아 응급실에 자주 간다”며 위와 관련된 유전자 정보와 결혼 적령기에 신경 쓰이는 부인과 관련 질병을 집중적으로 문의했다.

검사를 진행한 서울대 유전자 연구소 전문의는 “정가은씨한테는 한국인에게서 흔히 나타나지 않는 신기한 유전자가 많이 발견돼 연구소에서 인기 폭발이었다”며 “한국인 유전자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견을 밝혔다. 이에 정가은은 “한국인 상위 몇% 안에 드는 기분은 처음”이라며 기뻐했고, 패널 조형기는 “유전자계의 신상”이라고 외쳐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향후 질병으로 발전될 수 있는 정가은의 ‘위험 유전자’ 공개 시간에는 출연진 모두가 숨죽인 채 검사 결과에 귀를 기울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