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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은 최근 불거진 불법배팅 및 승부조작과 관련하여 책임을 물어 곽재근 현 스파키즈 단장을 18일부로 해임했다고 밝혔다. 게임단 운영의 도의적인 책임 문제로 단장이 해임된 것은 e스포츠 역사상 유례 없던 일. 온게임넷은 지난 16일(일) 발표된 검찰 조사 이 후 회사 내부 징계위원회를 거쳐 이번 인사조치가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게임단 운영을 책임하고 있는 사무국 국장과 직원에 대한 감봉 및 내부 징계, 게임단 감독의 직무 정지를 비롯하여 코칭 스텝의 관리 소홀 및 불찰에 대한 책임소재도 물을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사건과 연루된 선수들은 사법기관의 최종 판결 이후에 적법한 상벌위원회를 거쳐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온게임넷은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일이 e스포츠 시장에서 발생한 점에 대해서 가슴 깊이 반성하는 차원에서 이번 인사조치가 단행되었으며, 향후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e스포츠협회 및 타 게임단과 공조하여 개선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파키즈는 18일(화)부터 진행되는 프로리그 경기부터 단장과 감독의 공석 속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후속 단장 임명 및 감독 직무 정지기간은 아직 미정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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