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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정재, '밤마다 허벅지 긁는다'

코알라코아 2010. 4. 24. 08:36



'옴므 2.0'의 두 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한 정우성이 밤마다 외로움에 떨고 있다고 털어놨다.

정우성은 여자친구에 대한 질문에“밤이 무섭다. 절친 이정재와 함께 두 노총각이 외로움에 허벅지를 긁고 있다”며 재치 있게 답해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정윤기가 “빨리 여자친구를 만나길 바란다”고 하자 정우성은 “주위에서 농담으로 이정재와 둘이 결혼하라고 하는데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

촬영 소품으로 나온 반지를 껴본 정우성은 장동건의 결혼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어떻게 아무도 모르게 데이트를 할 수 있었는지 깜짝 놀랐다”며 부러움과 함께 놀라움을 내비쳤다.

이어 본인의 결혼에 대해서는 “아이에 대한 생각도 늘 하고 있고, 이제는 결혼 하고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가정을 이뤄서 가족과 함께 사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화배우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정우성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영화 '비트'를 손꼽았다. 그는 “배우 정우성에게 빼 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작진이 13년 전 '비트'의 주인공 ‘민’을 연기한 그의 사진을 보여주자 “저 때로 돌아가고 싶다. 어릴 적 당시의 감성이 살아나는 것 같다”고 환하게 미소 지었다.

 

'아이리스 2'로 알려진 드라마 '아테나'로 15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준비하는 정우성은 “배려 할 줄 아는 남자가 진짜 남자라고 생각한다”고 멋진 남자의 요건을 전하며 진정한 스타일 아이콘의 면모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