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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강지영, 촬영 중 눈물 '펑펑'

코알라코아 2010. 3. 25. 13:30


신곡 ‘루팡’으로 2010년 상반기 가요계를 석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걸 그룹 카라 가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거침없는 폭탄발언과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였다.

카라는 MC 이영자, 공형진과 함께 소녀시대, 원더걸스, 2NE1, 티아라, 애프터스쿨, F(X) 등을 대상으로 한 걸 그룹 랭킹 토크를 시작했다.

 

 

걸 그룹 멤버 중 민낯이 가장 예쁜 멤버를 묻는 질문에 카라의 니콜은 ‘소녀시대 윤아’라고 밝혔고 강지영 역시 “윤아 언니는 평소에도 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데도 너무 예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이영자가 “본인이 남자라면 대시하고 싶은 걸 그룹 멤버가 있냐”고 묻자 박규리는 일말의 망설임 없이 F(X)의 설리를 꼽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규리는 “설리는 그냥 보고만 있어도 사랑스러운 스타일”이라며 아낌없는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동료 연예인에게 설레이던 적이나 대시 받아 본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잠시 머뭇거리던 카라 멤버들은 “사실 문자나 전화로 대시 받아본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문자 내용까지 공개했다고.

 

또한 남자친구가 생긴다면 하고 싶은 데이트에 대해 묻자 박규리는 “가족 외에 친구나 남자친구와는 바다에 가본 적이 없다”며 “남자친구가 생긴다면 꼭 함께 바다에 가보고 싶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구하라와 니콜 역시 남자친구와 해보고 싶은 로맨틱한 데이트를 공개했다.

 

카라는 미스터 발표 전 니콜, 박규리, 강지영이 했던 혹독한 다이어트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이영자가 다이어트로 체중을 감량한 후 요요 현상은 없었는지 묻자 강지영은 “나는 요요가 왔었다”고 솔직하게 답해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아침, 점심, 저녁 3끼 다이어트 식단, 일명 ‘카라 식단’을  공개했으며 니콜은 “다이어트로 3kg 가량을 감량했다. 운동을 안 하면 살이 찔까 불안해서 매일 빼놓지 않고 운동을 한다”고 깜짝 고백했다.

또 이날 한승연은 최근 있었던 생방송 무대 중 ‘꽈당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며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한승연은 “생방송에서는 처음인 큰 실수였다. 순간 녹화방송인 줄 알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자고 얘기할 뻔 했다.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무대를 마쳤지만 손과 발이 떨릴 정도로 아찔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영자가 방송 사고 후 기분이 어땠는지 묻자 한승연은 “끝나고 엄청 울었다. 넘어져서 창피하기 보다는 수많은 동료들 중에 혼자 실수를 했다는 것에 자존심이 상했고 열심히 준비했을 카라 멤버들에게도 너무 미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구하라가 “괜찮다. 그날 검색어에 많이 올랐다”며 재치 있게 위로의 말을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카라의 강지영과 구하라는 촬영 중 눈물을 펑펑 흘리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