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양익준, 거침없는 알몸연기 '화제'

코알라코아 2010. 3. 24. 10:35



2009년 '똥파리'의 감독이자 배우로서 눈부시게 데뷔하며 최고의 해를 보낸 양익준이 '집 나온 남자들'에서 집 나간 친구의 아내를 함께 찾으러 다니는 귀여운 오지라퍼 황동민으로 변신,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을 선보인다.

 

'집 나온 남자들' 속 양익준의 노출이, 강도에 있어서나 빈도에 있어서나 아슬아슬하다.

그러나 모든 노출연기가 그렇듯, 이번 작품 속 양익준의 노출 또한 캐릭터의 표현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용인되어야 할 것이다.

'집 나온 남자들'의 양익준은 먹을 만큼 먹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 없이 맑고 깨끗한 정신상태를 소유한 초딩남 동민의 사고방식과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거침 없는 노출연기를 감행했다.

배우라면 모두들 한다는 운동, 식사조절 등 몸 관리 따위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몸 방치! 그리고 감독의 특별한 디렉팅 없이도 시종일관 자연인의 모습으로 카메라 앞을 지키는 정신력으로 완성된 양익준의 알몸연기투혼은 현장 스탭들을 모두 (웃음을 참느라) 눈물 짓게 했다는 후문이다.

양익준의 완벽한 연기로 완성된 동민은 조금은 멍청하고 조금은 더럽지만 그래도 가장 어려운 순간 친구의 곁을 지켜주는 따뜻한 남자로 '집 나온 남자들'의 4월 8일 개봉과 함께 대한민국 남녀노소로부터 빅 웃음과 큰 사랑을 끌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