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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미니홈피 통해 남자팬들 '구애'

코알라코아 2010. 1. 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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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의 김현숙이 극중에서 화장실 이용이나 제모 등 여배우로서 하기 힘든 노출을 감수했다며 “역할에 타당성과 정당성이 없이는 못한다”라고 당당히 밝혔다.

김현숙은 엔터테인먼트채널 tvN의 [백지연의 피플 INSIDE]에 출연해 100회를 맞는 <막돼먹은 영애씨>의 성공요인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놓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연기자 김현숙은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최근에는 미니홈피를 통해 구애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털어놨다.

“안티팬이 없는 대한민국 유일의 여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현숙은 극중에서 영애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과 격려를 받아왔다고 말하고 드라마 홈페이지나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일부 남성팬들이 구애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귀띔했다.

'막돼먹은 영애씨'시청자들은 ‘변태 퇴치하는 장면이 아주 속 시원했다’, ‘나와 다른 세계에 사는 드라마 속 예쁜 공주가 아닌, 평범한 영애씨의 삶에 공감이 가고 재미있다’, ‘또래 여성들이 고민하는 이야기들이 아주 리얼하게 많이 나와서 흥미롭다’며 공감을 나타낸다고.

이어 “영애는 연기하면 할수록 ‘돼먹은 캐릭터’라는 생각이 든다. 시즌이 끝날 때마다 영애에서 벗어나지 못해 우울증을 겪을 정도”라고 밝히며 진한 애정을 드러낸다.

한편, 김현숙은 영화배우 이영애와의 특별했던 두 번의 인연도 회상한다.

연예정보프로그램 리포터로 이영애를 인터뷰하던 당시 그녀의 우아함과 단아함에 탄복했던 경험과, 2007년 춘사영화제 현장 인터뷰에서 이영애가 “<막돼먹은 영애씨>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 김현숙의 팬이다”고 말하는 장면을 보고 뿌듯해 했던 기억을 되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