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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아내들, 남편과 이럴 때 키스하고 싶다

코알라코아 2010. 1. 25. 12:59


‘드라마나 영화에서 로맨틱한 키스 장면을 본 날’
 

대한민국 아내 3명 중 1명이, “드라마나 영화에서 로맨틱한 키스 장면이 나올 때, 남편과 키스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토리온이 인기 토크쇼 <이 사람을 고발합니다> 시즌 3 첫방송을 앞두고, ‘남편과 키스를 하고 싶은 날’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2월 28일부터 1월5일까지 총 9일간, 20~49세 기혼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진행됐다.

먼저, 전체 응답자 중 32%가, ‘드라마나 영화 속 주인공들의 로맨틱한 키스 장면을 본 날’을 1위로 뽑아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멋진 키스 장면을 볼 때면 남편과 연애 할 때가 떠올라, 남편과 분위기 있는 키스를 하고 싶어진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2위에는 ‘다른 날보다 내가 예뻐 보이고 달라 보이는 날’(24%)이, 3위에는 ‘생일이나 결혼 기념일’(17%)이 뒤를 이었다. 대다수의 아내들은 뭔가 특별한 날 남편과 로맨틱한 키스를 나누고 싶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전체 응답자 중 11%가 차지한 4위는, ‘남편이 월급이나 보너스를 탄 날’(11%)이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한 응답자는 “월급이나 보너스를 타온 날은 남편이 더욱 멋지게 보인다”며 재치 있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후 딥키스를 잘 안 하는 남편’, ‘무슨 일만 생기면 점을 보는 아내’ 등 색다른 주제를 놓고 패널들이 ‘남편’과 ‘아내’으로 팀을 나눠 유쾌한 설전을 펼칠 예정. 27년차 조형기가 추천하는 ‘어색하지 않게 아내에게 잘 키스하는 법’, ‘다산의 여왕’ 김지선이 공개하는 ‘섹시하게 집안 일 하기’ 등 흥미진진한 토크들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연예계 대표적인 줌마테이터 ‘이경실’이 MC를 맡고 있는 <이 사람을 고발합니다>는 대한민국 부부, 성인 남녀들의 흥미로운 인터뷰와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유쾌한 이야기를 펼치는 토크쇼. 2007년 6월 첫 선을 보였으며,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선사하며 매회 1~2%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개그맨 김지선과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 표진인, 칼럼리스트 김태훈 등 개성 넘치는 패널들의 속 시원한 토크가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입담계의 노장’ 조형기가 새로 합류한 이번 시즌3에서는 ‘행복한 부부들을 위한 지침서’라는 테마 아래, 평소 부부들이 갖고 있는 불만들에 대해 패널들이 남편과 아내 편으로 나눠 열띤 공방전을 펼치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