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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라 하기엔 몹시 인간적인 <이웃집 좀비>

코알라코아 2009. 12. 31. 13:56

 

좀 별난 B무비2010 218 개봉확정!!

                                                              

B무비 특유의 시네마틱 쾌감을 선사하며 2009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고 인기작, 최대 화제작으로 등극, 관객과 평단 만장일치의 열광적 지지를 받은 초저예산 좀비영화 <이웃집 좀비>(감독 오영두, 홍영근, 장윤정, 류훈, 제작 키노망고스틴, 배급/홍보마케팅 ㈜인디스토리)가 드디어 2010 2 18 개봉을 확정했다.

 

21세기, 한국 좀비영화사에 깃발을 꽂다!

무대책 영화 패밀리 키노망고스틴’, 2천만 원으로 사고 치다!

 

 

 

 

<이웃집 좀비>(The Neighbor Zombie) 2010년 바이러스로 초토화된 서울의 한 동네에서 벌어지는 인간과 좀비의 눈물겨운 생존경쟁을 그린 영화로 오영두, 홍영근, 장윤정, 류훈 4인 감독이 각본, 연출, 프로듀서, 촬영은 물론 미술, 분장, 편집 등의 기술스텝을 맡아 완성한 작품이다. 이렇게 시나리오 기획, 개발의 프리프러덕션 과정은 물론 촬영, 후반작업 등까지 거의 모든 작업을 자발적 공동사역과 공동분배로 해결한 감독 4. 이 특별한 4인조와 단돈 2천만 원 초저예산의 제작방식을 묶어주는 이름이 바로 키노망고스틴이다. 이들은 각각 충무로 영화 현장에서 조감독, 분장팀장, 배우, 제작팀으로 만나 호형호제하는 선후배관계이며 특히 오영두 감독과 장윤정 감독은 실제 부부라 더욱 화제다. <이웃집 좀비>의 원래 시작은 단편영화였다. ‘좀비 엄마를 돌보는 딸의 이야기를 단편영화로 기획하던 중, 우연인지 필연인지 장윤정 감독이 곗돈 2천만 원을 타게 되었고, 그 돈이 고스란히 <이웃집 좀비> 제작비로 결정되면서 본격적인 장편 좀비물로 방향을 선회하게 되었던 것. 결국 키노망고스틴의 아지트인 오영두, 장윤정 감독의 살림집 옥탑방은 <이웃집 좀비> 8할을 차지하는 영화의 실제 오픈세트가 되었으며, 감독 4인은 좀비라는 키워드로 물고 물리는 특이한 구성의 6개 에피소드의 영화를 완성해냈다. 그야말로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해진. 더불어 초저예산 제작여건의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이웃집 좀비>는 그 어떤 상업영화의 퀄리티에도 떨어지지 않는 무한 상상력을 무기로 무장한 초저예산 웰메이드 좀비영화로 탄생했다. 스토리는 물론 영화 자체에서 범상치 않은 에너지와 즐거운 기운, 창작자의 자유를 발산을 하는 기묘한 영화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