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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꿀벌 카라멜 색소로 둔갑시켜

코알라코아 2008. 10. 18. 01:57

 

안영건기자/일반 가정집에서 정식 신고를 하지 않고 설탕, 물엿, 고구마전분, 벌꿀, 카라멜색소를 혼합해 가짜벌꿀352병(844kg)을 제조․판매한 업자가 적발됐다.

 

대구식약청에 따르면 설탕 102포(2,448kg), 물엿14통(336kg), 밤꿀 및 아카시아꿀 35병(84kg), 카라멜 색소 2병(600ml), 고구마전분으로 제조, 이중 설탕 41포(984kg), 물엿 5통(120kg), 밤꿀, 아카시아꿀 15병(36kg), 카라멜색소 1통(300ml), 고구마전분 소량을 사용해 352병(844kg)을 제조한 뒤 280병, 싯가4,480,000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가짜 벌꿀을 제조한 업자는 경북 경산시 소재 주택내에서 비위생적인 제조 과정을 거쳐 지난 5월부터 10월 초순경까지 제조한 제품을 포항, 울산, 대구등 번화가에서 불특정 다수인에게 노상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식약청은 이와 같이 불법 제조된 벌꿀이 무표시 제품으로 길거리 또는 방문판매 방법으로 판매될 수 있어 소비자들이 벌꿀 구입시 표시사항을 꼼꼼히 살펴본후 구입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