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주민들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
6천여평,가족 휴식공간 탈바꿈 멀리갈 필요 없어
"집앞에도 새로운 체험공간이 생겼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서해아파트 바로 앞에 건립된 H스포랜드가 골프장 운영에 치우치는
바람에 골프공소리로 밤에 잠못이루는데다 조망권침해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된적이 있
었던 곳이 주민친화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주민동참을 유도하는 시설로 거듭나면서 이젠 업소도
주민들을 위한 배려없이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교훈을 준 곳이 있다.
H스포랜드는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 쉽고 즐겁게 접근할
수 없었던 기존 운동시설의 이미지를 벗어나고자 100m 급류풀을 이용한 신나는 수영, 40m의 원통
형 슬라이드, 7가지 수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한데 이어 최근에는 닥터피쉬도 시험운영하고 있다.
모처럼의 주말 어디를 갈까 인터넷서핑을 하다가 발견한 H스포랜드는 강원도 영월에서 직접 재배
한 무농약 무방부제 약초를 우려낸 약초탕, 충청도 박달재산 적송과 참나무만을 태우는 1M두께의
전통구들장 황토 불가마, 소금을 이용한 친환경적 3단계 정화시스템의 수영장(1급수에 가까운 수
질로 탈색, 탈모가 없고 수영 중 약간의 물을 먹는다 해도 전혀 상관없다고 체험장앞에 쓰여져 있
었다.
또한 노천탕은 질 좋은 온천수를 탱크로링으로 운반하여 복잡한 교통혼잡을 겪으며 먼 온천지를
힘들게 가지 않아도 가까운 도심 속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에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
려지면서 지속적인 이용객이 늘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차난 역시 가중될 것으로 사실 우려된다.
우선 특이한 닥터피쉬 체험장.
이곳에서 살고 있는 물고기는 '친친어'.
닥터피쉬 친친어는 높은 온도에 살기 때문에 부족한 플랑크톤을 보충하기 위하여 사람의 각질을
먹는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일부 방송에서도 보도된 듯이 우리에겐 먼나라 처럼 들렸던 닥터피쉬가 최근 이천지역과 충남지역
까지 도입되면서 가고싶어도 너무 멀어 갈 엄두를 못내오다 이번에 안산지역에 생겼다 해서 찾아
가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뜨거운 물속에서 무좀, 건선, 아토피 같은 피부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일반인들보다 각질이 많
기 때문에 닥터피쉬에게 풍부한 먹이를 제공해주게 되고, 이 덕분에 피부병 환자들은 골치아픈 각
질을 없앨 수 있닥터피쉬가 각질을 쪼아 먹으면서 피부에 미세한 자극을 주는데 이것이 마사지 효
과까지 준다는데 터키의 것보다 이빨이 입술 안에 있는 중국의 친친어는 그 느낌 부드러워 거부감
이 적은것이 특징인데 마치 찌릿찌릿 전기가 통하는 느낌이 묘했다.
그러나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내게 유독 수백마리가 달려들고 다른 옆에 있는 아가씨들에게는
6~8마리 정도 밖에 가지 않아 정말이지 창피스러웠다. 안씻어서 그런것인가? 계속 옆으로 몰아주는
데도 다시 내게 새까맣게 몰려든다. 애들도 웃음보가 터지고. 모처럼 실내수영장과 겸한 닥터피쉬
도 구경하고 5시간여동안 풀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결국 패키지로 묶여있는 찜질방은 가지를
단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아쿠아 이용권이 어른은 9천원, 소인(5세이하) 6천원을 받는데 패키지로
묶어 있어 수영장과 사우나만 이용하는 경우 찜질방을 이용하지 않는데도 고객들은 결국 9천원권
을 매표해야 하는 다소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는 만큼 현재 웰빙이용권(사우나+찜질방), 아쿠아
이용권(1층수영장+2층 사우나+3층 찜질방(찜질복 1천원별도)외에도 수영장+사우나를 하나로 묶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배려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영건기자
'내가쓴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도 해외 첨단기업 유치는 세계적인 성공모델” (0) | 2007.01.13 |
---|---|
참여자치연대 시무식 및 자문위원 위촉식 진행 (0) | 2007.01.13 |
소방방재청, 서울신문 기사 해명 (0) | 2007.01.09 |
신임 경찰관, 신고식 후 새출발 다짐 (0) | 2007.01.06 |
“경찰협력단체원 모범 자녀에게 장학금 전달” (0) | 2006.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