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한전, 2025년 신입사원 700명 채용

코알라코아 2025. 3. 5. 11:38
반응형

얼어붙은 채용 시장에 단비 될까
정규직 700명, 체험형 인턴 900명 등 총 1,600개 일자리 창출
고졸 채용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 능력 중심 청년 자립 지원

 

한전 김동철 사장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은 오는 3월 11일부터 2025년 상반기 대졸 수준 공개채용(310명)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연간 700명 규모의 신규 정규직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2024년 대비 약 20% 증가한 규모로, 2022년 이후 한전이 실시한 최대 규모의 채용이다. 특히,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의미하는 구인배수가 26년 만에 최저치인 0.28까지 하락한 상황에서 이번 채용이 취업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전은 정규직 채용 외에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구직자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연간 900명 규모의 체험형 인턴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영 효율화 노력 속 청년 일자리 확대
그동안 한전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전 임직원이 ▲희망퇴직 ▲인력 재배치 등 고강도 자구책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신입사원 채용에서는 기술 분야 인력을 약 80% 수준으로 선발하며, 입사 후에는 대규모 송전망 건설, 분산에너지특별법 이행 등 핵심 사업 분야에 집중 배치해 전력 산업 혁신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능력 중심 채용 확대… 고졸 채용 2배 증가
한전은 학력 차별 없는 채용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능력 기반 고졸 인재 채용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고졸 인재 87명(고졸 제한 채용 및 체험형 인턴 포함)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는 전년도 대비 2.1배 증가한 규모다.

김동철 사장은 취임 이후 학력 중심 사회의 한계를 극복하고, 능력 중심의 청년 자립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고졸 채용 확대 및 경력 개발 지원을 강화해왔다. 앞으로도 양질의 고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취업 취약계층 지원 강화
한전은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동복지시설 퇴소 예정 청년을 대상으로 ‘자립준비청년 인턴’ 제도를 도입했으며, 올해부터는 정규직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제도를 적용해 취업 기회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김동철 사장은 “한전은 경영 효율화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기업으로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능력 중심 채용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며, “현재 한전은 에너지 혁신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번 채용을 통해 주인의식과 열정을 갖춘 인재들이 한전과 함께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 대졸 수준 공채 일정
한전 상반기 대졸 수준 공개채용 지원서는 오는 3월 11일(화)부터 14일(금)까지 한전 채용 홈페이지(recruit.kepco.c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전형 ▲3차 역량면접 ▲4차 종합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 310명은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