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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박지훈 vs 당구 여신 차유람 포켓볼 대결

코알라코아 2015. 6. 22. 14:09

 

 

오늘 낮 12시,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N Sports ‘죽방전설’의 두 번째 직장인 죽방 고수로 박지훈 변호사의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와 직원들이 죽방팀에 도전장을 내민다.

 

박지훈 변호사는 과거 사법고시를 준비하며 받았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처음 시작했지만 현재 변호사계의 당구 고수로 “죽방팀(연예인 고수팀)과의 한판 대결을 통한 실력을 검증받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는 도전 배경을 밝혔다.

 

이날 박지훈 변호사는 국가대표 차유람 선수가 출전하는 포켓볼 복식에 출전, 죽방 고수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당구장 사장을 겸하고 있는 같은 회사의 사무장으로부터 특훈을 받았다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지훈 변호사가 도전장을 던진 ‘죽방 전설’은 매주 연예계 숨은 당구 고수를 찾아가 미션을 통해 실력을 검증하고, 미션을 통과하면 죽방 팀(연예인 당구 고수팀)이 되어 대결에 참여한다. 상대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직장인(일반인) 당구 고수들이며, 최종 상금 1,000만 원을 걸고 불꽃 튀는 당구 대결을 펼친다.


‘죽방전설’ 속 ‘죽(竹)방(幇)’의 의미

이 프로그램의 제목이기도 한 ‘죽방’의 뜻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는 이들이 많다. 인터넷에서 죽방을 검색하면 대부분이 ‘멸치’로 검색되거나, 정확한 의미를 찾기가 쉽지 않다. 

 

우리가 아는 죽방의 의미는 젊은 세대에서는 ‘죽방을 날리다’로 대변되는 주먹, 펀치의 이미지가 강하다. 또한 당구장에서는 ‘당구 게임비를 걸고 치는 내기 당구’ 또는 ‘3쿠션’을 의미한다. 

 

이에, 죽방전설 제작진이 밝히는 프로그램상의 ‘죽방’의 의미는 “竹(대나무 죽) 幇(도울 방)으로 큐를 대나무 같이 올곧고 대쪽같은 사나이들이 모여 진검승부를 펼치며 어울려 논다”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이것은 과거 당구에 대한 어둡고 불량스러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스포츠로서 올바른 당구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는 프로그램의 포부도 들어 있다.

 

또한 제작진은 “죽방전설을 통해 당구장 금연 문화 정착과 올바른 당구 용어 사용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내 최초 당구 버라이어티. 박지훈 변호사와 차유람 선수의 대결 결과는 오늘 낮 12시, 밤 10시에 KBS N Sports에서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