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산업이 모바일 중심으로 개편, 모바일 생태계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이통사의 요금과 비교 시, 대부분의 요금구간에서 훨씬 저렴하고,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구글 ‘프로젝트 Fi’ 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다.
해외는 데이터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요금부담이 크게 증가*하는 구조인데 반해, 국내 이통사는 요금증가 폭이 작고, 5~6만원대에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하며, 1GB 당 데이터 가격**도 외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30GB 데이터 이용 시, AT&T는 28만원, Google은 34만원의 요금을 부담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9만 9천원만 부담
1GB 당 가격은 국내는 약 3,000∼6,000원(데이터 무제한 요금 제외), 美 Verizon은 20,000∼82,500원, 일본은 7,500∼15,000원, 구글 11,000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5월 19일 SK텔레콤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인 “밴드(band) 데이터 요금제”를 인가하였다. 오늘 에스케이텔레콤(SKT)의 요금제가 인가됨으로써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개편 작업이 일단락되었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 도입은 박근혜 정부가 서민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선공약과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방안 중 핵심과제로 미래부는 당초 ‘17년까지 도입을 목표로 하였던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2년 앞당겨 조기에 도입될 수 있도록 올해 초부터 이통사들과 협의를 추진해 왔다.
스마트폰 도입 이후 휴대폰이 단순한 통신수단을 넘어서 ‘손 안의 컴퓨터’로 국민생활의 필수품이 되면서, 국민들이 저렴하고 부담 없이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가 되었다.
아울러, 통신소비 패턴이 음성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하였으나 통신요금은 음성 중심의 체계가 유지되어 오면서,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음성에 대한 요금부담은 없애고,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서 적정 요금을 지불하는 체계로의 전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 도입은 기존 음성ㆍ유선 중심의 통신서비스가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해지는 모바일ㆍ데이터 중심으로 그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의미가 있다.
이통3사 모두 약정 없고, 위약금 없는 요금체계를 전면 도입하여 약정을 하지 않아도 요금은 과거와 같이 2년 약정 할인된 수준으로 제공한다. 약정 부담 때문에 무약정으로 높은 요금을 부담해 온 230여명*에게 연간 약 3,600억원의 통신비 절감 혜택이 기대된다.
앞으로 모든 새로운 요금제에도 약정 없고 위약금 없는 구조를 적용하기로 하였다.
‘무선인터넷전화(m-VoIP)’ 전면 허용으로 국제전화를 많이 쓰는 가족들의 통신비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요금 구간마다 사용량에 제한이 있었던 무선인터넷전화를 자신의 주어진 데이터 제공량 범위 내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여, 해외 유학 중인 자녀와 통화를 많이 하는 부모 등이 비싼 국제전화를 무선인터넷전화로 대체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 저렴해진 통신요금은 ‘단말기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20%’에 가입하는 경우, 더욱 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계기로 우리나라 통신시장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어, 혁신적인 콘텐츠ㆍ서비스의 출현 등 새로운 모바일 생태계의 조성을 촉진할 전망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정액요금제의 도입이 초고속 인터넷과 인터넷경제의 발전을 이끌었듯이,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본격적인 데이터 시대로의 전환을 촉발하여 모바일 기반 벤처기업과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최양희 장관은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방송 등 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사물인터넷(IoT)·융합 신산업, 원격진료 및 교육 등 산업의 개편을 가져다 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통사들도 이번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기반으로 한 탈(脫) 통신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 놓았다.
최양희 장관은 미래부가 요금제 개편에 그치지 않고 정책 역량을 동원하여 새로운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영향을 줄 수 있는 각종 데이터 기반 산업 분야가 꽃필 수 있도록, 풀어야 할 규제는 과감히 풀고,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것이 이번 요금제 개편의 최종 목표임을 분명히 하였다.
'IT·기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해 무료 공공와이파이 존 3,000개소 이상 확대 (0) | 2015.05.30 |
---|---|
상반기 최대의 게임 축제 ‘굿게임쇼 코리아 2015’ (0) | 2015.05.30 |
공명 경수진 이주승 정은채 서강준... '도시를품다' 배우 10人 (0) | 2015.04.30 |
넥슨, 모바일 신작 ‘용사X용사’ 2차 테스터 모집 (0) | 2015.04.30 |
‘사이퍼즈’ 독 능력자 ‘헌터 탄야’ 추가 (0) | 2015.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