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예

배우 이천희, 모델로 변신한 하이패션 화보

코알라코아 2015. 2. 23. 13:13

 

 


배우 이천희가 모델로 변신한 하이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이천희는 2월 17일 발간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톱모델 시절을 회상시키는 트렌디한 화보를 선보였다. 현역 모델 못지않은 매끈한 몸매를 드러낸 이천희는 놈코어 룩, 프린트 룩, 청청 룩, 히피 룩 등 2015년 S/S 남성복 키 룩을 근사하게 차려 입었다. 전직 톱모델다운 고난이도 포즈에 배우의 깊이 있는 표정 연기가 더해져 완성도 높은 패션화보를 연출했다.

한편, 이천희는 3월 가구 디자인과 캠핑, 서핑 등 다양한 취미 생활 그리고 배우로서의 삶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낼 예정이다. 책 제목은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는 책을 내게 된 소감을 묻자 "2013년에서 2014년으로 넘어가는 겨울에 쓰기 시작해서 2014년 5월에 책을 내야지 생각했는데 벌써 1년이 넘어갔다. 쓰면 다시 수정, 쓰면 다시 수정, 계속 수정의 반복이었다"며 "띄어쓰기도 못하고 문법도 잘 모르니까, 출판사에서 손을 많이 봐줬다. 그래도 내 나름대로 정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하 개훔방)'에 출연한 이천희는 최근 '개훔방' 재상영 결정이 난 것에 대해 "영화 '돌연변이' 촬영 일정이랑 '개훔방' 홍보 기간이 겹쳐서 도와드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많았다. 그동안 무대 인사를 한 번도 못 갔는데 내일은 나도 무대 인사를 같이 가기로 했다. 정말 다행이고 마음이 짠하다"고 전했다. 또 "아내 전혜진이 '오빠 영화 중에 제일 재미있었다'고 하더라. 고마웠다"며 "우리 딸 소유도 같이 가서 봤는데 딸한테 많이 혼났다. 며칠 동안 '아빠 진짜 나쁜 사람'이라면서 '언니 오빠들한테 왜 그랬냐고' 막 따지더라. 아무래도 소유가 보고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기 전까지는 나쁜 역할은 못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이자 아내인 전혜진의 심기가 굉장히 불편할 때 아내의 마음을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있냐는 질문에 "혜진씨는 편지에 약하다. 선물보다 손편지를 더 좋아한다"며 "선물을 줬는데 편지가 없으면 ‘나는 선물보다 편지를 써달라’고 하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천희의 화보는 2월 17일 발행된 '하이컷' 144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24일 발행되는 '디지털 하이컷' 어플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하이컷, 혹은 high cut을 검색한 뒤 '디지털 하이컷' 어플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