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칸의 여왕 전도연이 '신동엽의 게스트하우스'(파일럿)를 찾았다.
'신동엽의 게스트하우스'는 MBC에서 가을 스페셜로 선보이는 신개념 토크쇼로, 배우 전도연이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예능 토크쇼에 출연했다.
지난 2011년 영화 '카운트다운' 이후, 만날 수 없었던 전도연의 모든 것을 공개할 예정. '접속'을 시작으로 '너는 내 운명'을 거쳐 '밀양'으로 칸의 여왕이 되기까지의 일에 대한 그녀의 열정과 강한 승부욕을 밝혔다.
이어 '밀양'을 통해 만난 남편과의 결혼 풀 스토리와 방송에서 한 번도 공개한 적 없었던 귀여운 딸에 대한 이야기까지 전도연의 모든 사생활을 털어놨다.
'신동엽의 게스트하우스'는 스타들의 인생 속 빛과 그림자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로 화려한 스타의 삶뿐만 아니라 그 뒤에 숨은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꺼냈다.
또한, 여느 토크쇼에서처럼 스튜디오에 앉아 딱딱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아닌, 스타의 시선과 행동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형태로 진행하는 리얼리티 토크쇼로 새로움을 선사했다.
<b>전도연, 영화 '밀양' 덕분에 남편과 결혼했다</b>
그녀는 2007년 비공개 결혼식 이후, 딸의 이름도 언론에 공개 하지 않을 정도로 사생활 보호에 철저했던 터라 '신동엽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얼마나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을지 방송전부터 화제가 됐다.
전도연은 영화 '밀양'이 자신의 사랑에 있어 빛이었다고 밝혔다. '밀양' 촬영 당시 지인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 결혼에 성공했기 때문인데, “밀양이 아니었다면 결혼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자신의 장거리 연애담을 털어놓았다.
전도연은 연애 당시 그녀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밀양까지 단숨에 달려왔던 카레이서 남편의 꽃다발 이벤트를 밝혔고, 이에 MC들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밖에도 결혼기념일 에피소드 등 알콩달콩한 전도연 부부의 연애에서 결혼까지의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전도연 첫 토크쇼에 출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충무로스타가 단숨에 특별출연을 결정했다.
그 주인공은 '너는 내 운명'에 함께 출연, 이후 청룡영화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전도연과 연기하게 된 건 기적 같은 일이었다”는 감동의 소감을 남겼던 배우 황정민.
황정민의 예상치 못한 등장에 전도연은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고, 이어 두 사람만의 비밀스러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전도연과 함께 점을 보러 간 적이 있다는 황정민의 돌발 고백에 MC신동엽은 “혹시 궁합을 보러 간 것이 아니냐”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발끈한 두 사람은 “내 스타일 아니다. 단순히 미래에 대한 점을 보러 간 것”이라며 사건의 전말을 모두 밝혔다.
서로를 “친오빠 같은 사람”,“동시대를 함께하는 것이 축복이고 행복”이라고 말하는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에 시청자들도 미소짓게 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