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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육상선수였던 기억 되살려… “달리고~ 달리고~”

코알라코아 2012. 7. 3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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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고 또 뛰고… 쉴 틈이 없어요!”

배우 이희준, 조윤희가 3시간 동안 ‘삼복더위 추격전’을 펼치며 현장의 탄성을 자아냈다.

KBS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연출 김형석/제작 로고스 필름) 46회 분에서는 낯선 남자들에게 잡혀가는 재용과 재용을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조윤희의 모습이 공개됐다.

극중 재용(이희준)이 정체를 알 수 없는 건장한 남자들에게 강제적으로 끌려가는 상황. 먼발치에서 재용을 지켜보던 이숙(조윤희)이 놀라 다급히 재용이 탄 차를 뒤쫓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어떻게 된 사연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재용을 향한 이숙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촬영은 지난 24일 서울 신천역 부근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넘게 진행됐다. 이날 이희준과 조윤희는 가장 덥다는 삼복더위에도 힘든 기색 없이 시종일관 웃는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특히 이날 촬영장 부근은 ‘넝굴당’ 촬영을 보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상황. 자칫 잘못하면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희준과 조윤희는 센스 넘치는 연기자들답게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열연을 펼쳤다.

무엇보다 한 번 촬영할 때마다 100m 정도 되는 거리를 쉬지 않고 달려야만 했던 조윤희는 대여섯 번을 연속으로 전력질주하면서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웃으면서 촬영에 임해 현장에 있던 감독, 스태프, 시민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촬영을 마친 조윤희는 “초등학교 때 잠깐 육상선수를 했다”며 “그래서 어릴 적부터 달리는 걸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한다. 무더위속에서 진행된 터라 힘들긴 했지만 함께 고생하는 ‘넝굴당’팀 가족들을 생각하면 항상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모니터링을 해보지 못해서 화면에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 뛰었다. 언제나 한 씬 한 씬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지금처럼 ‘넝굴당’과 ‘천방커플’ 많이 사랑해달라”고 밝혔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이희준과 조윤희가가끔은 연기인지 실제인지 헷갈릴 정도로 자연스러운 연기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천방커플’의 러브라인이 가동된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예측불허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자체 최고 시청률 42.7%를 기록하며 국민드라마의 위용을 이어가고 있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제공= 로고스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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