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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청, 친화적 교통행정 펼쳐

코알라코아 2009. 11. 4. 16:04

노약자 위해 육교 대신 ‘횡단보도’설치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10월 한달간 도내 전 경찰서에 교통시설 민원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시급한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즉각 개선하자 감사의 답글이 쏟아지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접수된 민원은 횡단보도 설치 43건, 중앙선 절선 35건 등 관제시설 민원 245건, 과속방지턱 44건, 도로반사경 9건 등 도로부속물 설치민원 105건 등 총 350건에 이른 다는 것.

 

경찰은 이 중 관제시설 민원 157건, 도로부속물 설치민원 69건 등 총 226건은 즉시 개선 완료하고 미개선 124건중 단기개선 가능 민원은 올연말까지 개선완료키로 했다.

 

또, 도로구조 개선 등 중․장기 과제는 관계기관 추진협의회에서 면밀한 검토를 거쳐 합리적 개선방안을 마련, 조속한 시일내에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경기경찰청은 교통사고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지난 9월부터 학교주변 위험지역 시설개선, ‘교통시설민원신고센터’운영을 통한 사고위험지역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10월 한 달간 전년 동기대비 전체교통사고는 -25건(0.7%), 사망사고는 -7명(6.6%), 부상자 또한 -527명(9.3%)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수요자인 국민의 불편 해소와 교통사고 감소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 시민들 감사사례

 


실제로 분당구 정자동 소재 순복음교회 앞은 횡단보도가 설치되지 않아 100여m 떨어진 육교를 이용하거나, 도로 폭이 넓은 왕복 6차로를 노약자들이 무단 횡단하는 등 사고위험성이 높은 지역이어서 분당경찰서가 횡단보도와 신호등, 중앙분리대를 설치해 보행약자의 편의를 제공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오운선(당64세, 여)씨는 버스를 타거나, 교회를 가기위해 원거리 육교를 힘들게 올라 다녔는데 횡단보도를 설치해 줘 불편이 해소되었다며 경찰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게시했다.

 

 

수원중부경찰서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소재 정자초교 어린이보호구역내 훼손된 노면과 퇴색된 차선의 노면 칼라아스콘처리와 차선 재도색을 실시,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는 등 학교주변사고예방에 힘쓰자 학부모 및 녹색어머니회 회원, 학교 관계자로부터 감사 전화를 받았다.

 

 

 

이천시 장호원초등학교 정문 앞은 횡단보도가 2개나 있어 등․하교시 보행지도에 어려움이 있을 뿐 아니라 보행신호를 무시하고 무단 횡단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 1개소를 철거하고, 통과차량 속도 저감을 위해 과속방지턱으로 대체했다.


이를 보고 장호원초교(교장 우영용)와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의 감사 인사가 이어졌고, 학부모 지정화(당32세, 여)씨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이천경찰서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글을 게시판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