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건기자/수퍼 맨, 수퍼 우먼이 돼야 한다는 명목으로 평일에는 직장에서 휴일은 가족에게 고스란히 반납해야 하는 현대인들의 고질병은 많은 업무처리와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해 높아지고 있지만 건강을 돌 볼 틈 없는 시간도 한 몫하고 있다.
실정이 이렇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허리는 굽고 체형은 기형적으로 기울어져 활기없는 자세와 무기력증만 더할 뿐이다.
시간이 경과하면 만성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지만 치료에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을 감수해야 한다.
최근 발 교정구로 널리 알려진 ‘알즈너’와 관련, 체육과학연구원이 보행 시 알즈너 교정구의 운동생리학적 기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발 교정구 알즈너(Alznner)는 1945년 독일 정형외과 의사였던 조지 알즈너(George Alznner) 박사가 해부학적 분석과 인체공학적 설계로 처음 개발, 20여 년간 다양한 족궁 형태를 연구한 끝에 변형된 발을 교정하고 족궁의 아치(Arch)를 이상적인 형태로 잡아줄 수 있도록 하는 기본 형태를 설계했다.
이는 알즈너 박사가 척추측만과 추간판탈출증(디스크) 환자들에게 수술을 통해 척추를 바로 잡았지만 일부 재발되는 문제점을 찾는 데 주력한 결과 그 원인이 발에 있다는 데 기인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제대로 된 수술을 하더라도 발과 골반을 바로잡지 않은 상태에서는 재발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알즈너가 국내에 도입된 것은 알즈너 박사의 특허권을 양도받아 상품으로 출시한 미국바이오소틱인터내셔널사의 트림공법(깎아서 연마하는 후가공법)의 기술을 전수받은 김남규 씨(현 알즈너코리아 회장)에 의해 1996년부터 보급됐다.
‘발은 제2의 심장’을 모토로 하고 있는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의 알즈너 UP 대리점 이용업 지점장은 “바른 보행을 통한 통증 완화에 있어 중요한 것은 바른자세, 올바른 보행을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업 지점장에 따르면 알즈너는 발의 족궁을 통해 개인별 취약부분을 파악, 인체골격과 균형을 바로잡아 향상성과 자연 치유력을 높인 개인별 맞춤형 교정구라고 설명했다.
알즈너를 통해 걸으면 소위 ‘용천’이라는 족궁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원활케 함으로써 체중의 압력을 효과적으로 분배할 수 있는 원리라는 것.
걷기에 대한 국민관심이 고조되면서 걷기만 잘해도 된다는 인식이 확산, 파워워킹을 구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좋지 않은 자세라고 이 지점장은 귀띰 했다.
특히 그는 “최근 유사품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중심․중력 테스트 시 통과하지 못하는 것은 대부분 가짜다”며 “유사품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 대표선수 급들이 신을 수 있는 제품은 알즈너 뿐”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몸 곳곳의 전신통증은 겪어보지 않은 이들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라는 이용업 지점장은 이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획기적 기업으로 거듭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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