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요청자료

현수막에 가린 신호등

코알라코아 2008. 5. 15. 18:29

평일초교 정문 앞 현수막에 가린 신호등,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가로막아


 

안영건기자/“평일초교는 정문이 하나라 1,200여명의 초등학교 학생이나 유치원생들이 정문을 이용해 통학을 하고 있는데, 정문 주변에 무질서하게 연일 행사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보니 신호등을 가리게 되어 어린이들의 안전이 걱정 됩니다”

 

평일초교 한 학부모의 대책을 호소하는 하소연이다.


평일초교 인근에 평택공설운동장이 위치해 있어 많은 단체들이 행사를 알리기에만 급급,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정된 스클존의 당초 취지를 무시한채, 현수막을 신호등까지 가려가며 마구잡이로 내걸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같은 현수막으로 인해 운전자들이 평일초교 정문앞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을 확인할 수 없어 파란불인지도 모르고 무심코 지나가다 급정거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공동대표 김순구, 이은우)측은 "단체들이 행사를 알리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하는 배려는 어른들의 몫인 만큼 불법으로 거는 현수막, 그것도 신호등까지 가리면서 아이들의 통학로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속기관인 평택시청도 공설운동장에서 많은 행사가 열리다보니 인근 평일초등학교 정문앞에 걸리는 현수막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는 것 같다고 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