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사람들, 섬 이야기

안산 풍도 주민을 위한 사진한마당 행사
(사)민족사진가협회, 작품사진 전시

 

안영건기자/(사)민족사진가협회(회장 김영수)는 지난 15일 안산시 단원구의 아름다운 섬 풍도 주민들을 위해 '섬마을 사람들과 섬'을 주제로 한 작품사진 전시회를 개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협회측은 전시회와 함께 부부사진, 가족사진, 영정사진, 각종 기념사진 등 100여점의 사진을 촬영해 액자에 담아 주민에게 전달하는가 하면 주민들이 보관해오던 낡고 오래된 사진을 복원, 새 사진처럼 만들어 주기도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안산시 단원구가 섬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라져가는 섬 이야기를 옮기고 자 기획한 것으로 풍도에서 촬영한 다양한 사진과 주민들의 인터뷰를 영상물로 제작․상영하고 있다.

 

풍도 주민 김모씨(39)는 “지역의 아름다움을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작은 섬까지 관심을 가져준 단원구와 민족사진가협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단원구 관계자도 “섬 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이 같은 기회를 좀더 자주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