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을 기반으로 한 문화 확산이 소비재 수출로 이어지며 유럽 시장에서 영향력이 확대됐다. 독일 현지에서는 공연과 연계한 소비재 전시가 진행되며 현장 반응과 구매가 동시에 나타났다.
코트라는 지난 3월 19일부터 7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더 스퀘어에서 ‘K-소비재 팝업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팝 공연과 연계해 소비재 수요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화장품 수출, EU 시장 중심으로 확대
최근 4년간 화장품 수출은 전 세계 기준 80억 달러에서 115억 달러로 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EU 지역 수출은 2.8억 달러에서 11.3억 달러로 305% 증가하며 성장 폭이 크게 나타났다.



독일 유통망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뷰티 체인 ‘두글라스’ 온라인몰에 입점한 K뷰티 제품은 2025년 기준 약 650개로, 4년 전 22개 대비 약 30배 수준으로 늘었다.
행사는 3월 24일 열린 K-팝 그룹 공연과 연계해 진행됐다. 공연 관람객을 중심으로 소비재 체험과 구매가 이어지며 문화와 소비가 결합된 구조가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비건 식음료, 화장품, 캐릭터 상품 등 20여 개 기업 제품이 전시됐다. 팝업스토어 형태로 굿즈 판매도 병행됐다.
코트라는 행사 이후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활용해 재고 관리와 배송을 지원하는 체계를 운영했다. 행사에서 확보한 소비자 반응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별 마케팅 전략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유통망과 협업해 소비재 유통 구조를 구축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 콘텐츠와 소비재 수출이 결합된 사례로, 유럽 시장에서 K-소비재 확산 흐름을 확인하는 계기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