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5년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아동급식지원플랫폼(씨앗밥상)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아동급식의 질 향상과 투명성 제고는 물론, 급식지원 사업 전반에 걸친 행정 혁신이 기대됩니다.
AI와 빅데이터로 이루는 행정업무 혁신
기존의 보조금 수기 정산과 관리 시스템은 지역아동센터와 시·군 담당자들에게 큰 부담이었습니다. 예산 집행 과정에서도 투명성과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AI 기반 시스템을 도입하여 다음과 같은 혁신적인 기능을 구현합니다:
급식재료 구매 영수증 인식 및 거래 분석: 모든 과정이 자동화되어 관리자의 업무를 크게 줄입니다.
이상거래 탐지 및 예산 예측: 부정사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불용액 최소화를 지원합니다.
센터 출결 시스템과 연계: 식수 인원을 자동 확인하여 정산 과정을 간소화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보조금 관리와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동급식카드 부정사용, AI로 해결
아동급식카드의 부정사용 문제는 오래된 과제 중 하나였습니다. 기존에는 담당자들이 직접 내역을 검토하거나 신고에 의존해야 했지만, AI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의심 거래를 자동 식별할 수 있습니다.
심야시간 거래, 부적합한 가맹점 이용 등은 이제 AI가 과거 데이터를 학습해 거래 패턴을 분석하고, 부정사용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동들에게 맞춤형 급식과 상담 서비스 제공
경기도는 AI 기술을 통해 균형 잡힌 식단 추천과 영양분석 서비스를 제공하여 전문 영양사가 없는 지역아동센터에서도 건강한 급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익명 상담을 통해 위축감을 느끼지 않도록 AI 상담사가 24시간 365일 챗봇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이들은 전용 앱으로 잔액 조회와 인근 가맹점 확인이 가능해, 이용 편의성도 한층 향상됩니다.
AI 기반 급식의 미래
경기도 아동돌봄과 이은주 과장은 "이번 AI 시스템 도입으로 아이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급식서비스를 추구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AI와 빅데이터 기술의 도입은 단순히 급식의 질을 높이는 것을 넘어, 아동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