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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등 영유아 시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 당부

코알라코아 2024. 12. 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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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쉽게 감염… 개인 위생관리와 활동 공간의 철저한 소독 필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겨울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의심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개인 위생관리 등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해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 병원체다. 일반적으로 11월부터 유행이 시작되어 이듬해 봄까지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6월과 같은 초여름에도 발생 사례가 있었다.

최근 3년간 11월부터 2월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접수된 식중독 의심 신고는 132건이었으며, 이 중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건수는 110건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올해에도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 주요 전파 경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주로 오염된 음식물이나 지하수를 섭취해 발생하거나, 환자의 분변·구토물, 침, 또는 오염된 손을 통한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된다. 특히 조리 시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조리 시 위생 관리
노로바이러스는 표면 부착력이 강하므로 비누 등 세정제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꼼꼼히 씻어야 한다.
소독되지 않은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사용하며, 생굴 등 익히지 않은 어패류는 중심 온도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과일과 채소는 물에 담근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하고, 조리 도구는 열탕 소독하거나 살균 소독제를 사용해 세척한다.

감염 의심 증상 시 조리 금지
구토와 설사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급식 조리 등에 참여하지 않아야 하며, 회복 후에도 2~3일간 휴식이 필요하다.
감염 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변을 처리한 주변, 환자가 사용한 화장실 및 문 손잡이는 염소 소독제를 사용해 소독해야 한다.
어린이집 등 밀집된 공간에서는 영유아의 면역력이 약해 노로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조리 환경과 활동 공간의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식약처는 국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식중독 예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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