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허가
‘자큐보정20밀리그램’ 허가, 치료제 선택 폭 확대 기대
밤에 자기전에 목으로부터 꾸역꾸역 올라오는 느낌에 이를 삼키려고 하지만서도 엥간해서는 잠재워지지 않더라구요. 게다가 갑자기 가슴 부분이 쪼이는(?)듯한 통증이 오면서 약 30초간은 가슴과 위를 진정시키곤 했어요.
이런 증상이 바로 역료성식도염인데, 이 질환때문에 쉰목소리가 나온다는 게 정말 웃기더라구요.
그런데, 역류성 식도염의 주 증상으로는 갑작스럽게 또는 점차적으로 신트림을 하는 등, 목이나 입안으로 신물이 넘어오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지고 삼키려 하면 통증이 오며 가슴부위에 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심장병도 아닌데 엄청 걱정했잖아요.,
그 외에도 마른 기침, 잦은 목쉼, 인후두부 불편감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저는 잦은 기침과 목쉼 현상으로 정말 불편감이 말이 아닙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은 있지만, 하루에 한 번 먹는것이라 큰 치료나 예방은 안되는 것 같아요.
결국 밥먹자 말자 드러눕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하는데, 퇴근하고 오면 회사에서 시달리던, 그래서 심신이 지친 상태여서 밥먹자마자 쓰러지듯이 누워버리게 되는거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에 사용하는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자큐보정 20밀리그램(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을 국내에서 개발한 37번째 신약으로 4월 24일 허가했다고 합니다.
이 약은 위벽 세포 내의 위산 분비 펌프(H+/K+ATPase)에 칼륨 이온 결합을 방해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의약품인데..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의약품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가 되네요
식약처는 품목허가 신청 전후 화상‧대면상담 등 식약처의 사전상담 및 공식소통채널을 활용해 업체의 허가 준비를 적극 지원했습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고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어서 역류성식도염으로 고생받는 환자들에겐 희소식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