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 ‘인질살해 사건’수사결과
"살려 주세요... 저희 아이들이 묶여 있다, 아이들을 잡아놓고 있다고 한다, 재혼을 했는데 전 남편이 아이들을 데리고 있다, 경찰에 신고하면 아이들을 죽이겠다고 했다"
지난 13일 오전 9시33분에서 36분 경 신고한 40대 김모 여성의 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안산상록경찰서장, 경기청 형사과장이 현장 지휘 수사요원 50여명을 편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김씨를 진정시키면서 119구급대 및 소방지원, 강력팀등 현장 경력을 추가배치하고 진압작전을 위한 경찰특공대를 요청 후, 경찰서 인질협상팀이 인질범과 전화 협상을 시작했다.
위험 요소를 방지하기위해 우선 건물 내 도시가스등을 차단하고 경기청 인질대응팀이 합류했다.
인질범을 상대로 설득, 자수를 유도 하던 중, 만약의 사태에 대비, 인질 구출 작전을 위해 경찰특공대가 도착했고 침입가능 장소 선정 대기했다.
인질들의 안전을 보장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추가 피해를 막고자 인질협상 전문가가 합류해 계속 협상에 나섰다.
인질범은 이어 자수의사를 밝히면서 경찰관 1명 진입 허용과 인질 1명을 풀어주겠다고 해 경찰관 1명이 진입을 시도했지만 약속과 달리 문을 개방하지 않았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
순간적으로 인질범이 모든 것을 포기해 인질들에 대한 추가위해나 자해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경찰특공대 및 형사들을 투입시켰다. 경찰은 작은방에서 인질 2명을 감금하고 있던 김모씨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안산상록경찰서 (총경 신상석)는 별거중인 처를 계속 만나려했지만 만나기를 거부하고 전화도 받지 않자 전 남편과 함께 거주하는 자녀들을 인질로 삼아 처를 유인 할 것을 계획, 미리 흉기와 목장갑을 준비해 피해자 박모씨 집에 침입했다.
12일 밤 10시12분경 박씨(48,남)을 흉기로 목부위등을 찔러 살해 후 화장실에 유기하고, 다음날 13일 새벽 3시에서 5시 경 박모양(16세,여)을 성폭행했다.
이어 오전 9시17분부터 전처인 김씨(43세,여)와 전화통화중 아이들을 죽이겠다고 협박, 말다툼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이날 오전 9시32분에서 52분경 사이 김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극도로 흥분한 인질범 김씨는 인질로 잡고 있던 박모양(16,여)의 목부위를 흉기로 찌르고 코와 입을 틀어막아 질식시켜 살해했다.
경찰은 이모씨와(31세,여)과 큰딸 박모양(17세,여)을 감금한 인질범 김씨를(45세,남)을 인질살해, 성폭력(특수강간등) 혐의 등으로 검거,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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