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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올해 추석 경비로 평균 33만6천 원 쓴다

코알라코아 2014. 9. 3. 13:08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장인들의 관심사는 어느정도의 경비가 들어가냐에 쏠려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847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경비로 평균 33만원을 지출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올 추석 어느 정도의 비용을 지출할 계획인지 질문한 결과 남녀 직장인들은 평균 33만6430여 원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결혼 유무별로 살펴보면 기혼 직장인(33.2%, 281명)들이 평균 39만여 원(390,035원) 지출한다고 답했고, 미혼 직장인(66.8%, 566명)들은 평균 22만여 원(220,371원)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답해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약 17만원 이상 지출 금액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 항목을 묻는 질문에는 △부모님 및 친지 용돈(57.0%)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부모님·지인 선물 구매가 23.1%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차비·주류비(9.7%)나 △음식 장만(7.8%) 등의 비용이 부담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추석 상여금을 넉넉하게 받고 있을까? 


재직 중인 회사의 추석 상여금이 충분한지 질문한 결과, ‘부족하다’는 직장인이 69.3%로 가장 높았다. ‘충분하다’는 직장인은 4.7%에 그쳤다. 


특히, 이들 중 31.5%는 추석 상여금을 아예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넉넉하지 않은 상여금으로 명절을 보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추석 연휴에 고향을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귀성 계획이 있는지를 질문한 결과, 76.5%가 ‘그렇다’고 답한 것. 귀성 예정일은 연휴 전날인 5일이 27.9%로 가장 높았으며, 6일(25.5%)과 7일(20.8%)에 고향에 간다는 이들도 많았다. 


고향 방문 계획이 없는 직장인(23.5%, 199명)들은 추석 연휴에 △휴식 등 개인 활동을 취하겠다는 의견이 66.8%로 가장 많았으며, 국내 여행(8.0%)을 가거나 출근(7.5%)을 한다는 이들도 있었다. 해외여행을 간다는 직장인은 4.0%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