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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노동자도 우리 가족이다"

코알라코아 2014. 7. 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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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응대를 위해 자신의 감정을 숨기며 일하는 감정노동자가 600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기업들의 지나친 서비스 제공 요구와 소비자들의 무리한 요구, 폭언·폭력 등에 의해 정신건강에 위협을 받을 정도로 심각한 직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감정노동 종사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안전·보건 문화 활동 전개, 전문가를 통한 사업장 지원 강화 등의 내용을 진행해 왔다. 


이와 관련하여 7월 18일(금), 오전 11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안전보건공단, 노사단체, 소비자단체, 학계 전문가들과‘감정노동자를 생각하는 기업 및 소비문화조성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행사는 대외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감정노동자, 존중받아야 할 당신의 가족입니다‘를 슬로건으로 하여 진행되었고 각 단체들이 감정노동 종사자의 건강보호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데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 


각 단체들은 성숙한 소비문화 운동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직업환경의학, 직업간호학, 사회·심리학 교수, 직무스트레스 전문가로 구성된 ‘감정노동 종사자 건강보호 서포터즈단’이 발족되었다. 


서포터즈단은 앞으로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근로자 애로사항 청취, 위험요인 평가, 건강장해 예방 컨설팅 등을 실시하며 사업장의 자율개선을 유도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사업장에 전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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