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관련 콜센터 연계흐름도
중소기업청은 한정화 청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대전무역회관에서 ‘1357 중소기업 통합콜센터’개통식을 가졌다.
‘1357 중소기업 통합콜센터’는 정책자금, 연구개발(R&D), 창업, 소상공인 분야 등에 대한 기업의 어려움을 전화 한 번으로 해결해주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기관간 협업과 정보공유를 통한 통합콜센터 개통으로 수요자와 현장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중앙정부와 지자체를 포함해 30여 개 기관이 1,300여 개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업이 나에게 필요하고, 어디에 문의해야 할지 몰라 지원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도입한 콜센터조차도 부처․산하기관별로 분산․운영돼,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콜센터가 너무 많고 번호도 각기 달라 혼란스럽고,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불편함을 야기시켰다는 지적에 따라 1단계로 중기청 산하 6개 콜센터를 ‘☎1357’ 단일번호로 우선 통합해 119와 같은 ‘중소기업 애로지원 대표전화’ 로서의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2단계로는 타 부처 중기관련 콜센터와도 협력해 FTA, 출연연, 금융, 인증분야 등 9개 콜센터를 ☎1357 중소기업 통합콜센터와 연계해 원스톱 종합상담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1357 통합 콜센터’는 특히 기업의 궁금증이나 애로사항에 대해 단순히 전화상담에 그치지 않고 전문가 심층 상담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 상담으로도 해결이 어려운 사항은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150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비즈니스지원단을 ‘정책코디네이터’로 지정해, 심층상담과 방문상담 등의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중기청은 ☎1357 통합콜센터 해피콜서비스를 통해 항시 고객의 만족도를 파악하고 추가적인 상담을 실시하는 등 기업의 어려움이 해결될 때까지 추적해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중소기업은 ‘1357’ 번호 하나만 기억하고 누르면, 창업자금, 신성장자금, 개발기술사업화자금 등 중진공의 정책자금과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보증관련 이용절차 등의 정책자금 상담,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 등의 신청부터 사업비 사용승인까지 기술개발(R&D) 상담, 법인설립절차, 공장설립, 창업보육센터 입주 문의, 창업지원사업 신청 등 창업관련 절차․법과 제도․지원사업 등의 창업상담, 중소기업확인서, 직접생산확인제도 등 공공구매 관련 중소기업지원에 관한 사항, 수출유망중소기업지정, 수출역량강화사업 등 판로․수출상담, 소기업확인서, 노란우산공제, 온누리상품권 구매․환불,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지원 등 소상공인․전통시장지원 상담, 산업기능요원제도,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중소기업 장기재직자 주택 특별공급 등 인력지원사업 상담 등의 애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1357 통합 콜센터’ 운영으로 중앙부처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궁금증의 약 70%가 전화 한 번에 상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콜센터’에서는 14개 중앙부처의 중기지원 사업예산 약 10조 8800억 원(200개 사업, ‘13년 기준) 가운데 7조 4,000억 원에 해당하는 121개 사업에 대한 직접 상담이 가능하며, 이외 사회적 기업육성, 전자무역활성화 등에 대해서는 해당 부처 이관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할 계획이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정책정보 전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CEO들이 정책정보를 손쉽게 휴대·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이 많이 이용하는 각 부처의 정책정보를 선별해 분야별로 세부 사업명, 지원내용 및 조건, 신청기한, 연락처 등을 알기 쉽게 수록한 ‘내 손안의 정책 가이드북;을 제작, 보급하고 희망하는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정부정책이 발표되면 바로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정책정보 문자서비스’도 실시한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중소기업 통합콜센터 개통을 통해 ☎1357 전화 한 번으로 상담에서부터 전문가 현장방문까지 기업애로를 끝까지 해결함으로써 「정부 3.0 맞춤형 원스톱서비스」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