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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포위' ‘은박지커플’을 아시나요?

코알라코아 2014. 5. 1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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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SBS 수목 ‘너희들은 포위됐다’(이정선 극본, 유인식 연출)가 극초반부터 ‘은박지커플’, ‘대판커플’ 등 커플놀이에 빠져서 화제다.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 5월 14일 3회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전국시청률 12.1%(서울수도권 13.5%)를 기록하며 수목극 최강자 자리를 지켰고, 특히 광고주들이 주요하게 판단하는 20세부터 49세까지 시청률인 ‘2049시청률’은 6.7%로 이날 방영된 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 와중에 드라마는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출연진 커플놀이에 빠져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드라마 ‘너포위’의 홈페이지와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극중 신입경찰 P4중 복근을 드러냈던 3명인 은대구(이승기 분)와 박태일(안재현 분), 그리고 지국(박정민 분)의 스틸컷과 함께 각각의 성을 딴 ‘은박지커플’이라는 애칭이 붙여진 것이다.


또한 최근 한 조가 되어 스토킹사건을 담당한 은대구와 어수선(고아라 분)은 성을 딴 ‘은어커플’이 있고, 역시 한조가 되어 성형외과 약품도난 사건을 맡은 박태일과 지국은 이름을 딴 ‘태국커플’이 되었다. 여기에다 비주얼을 폭발중인 은대구와 박태일는 역시 이름과 성을 따서 ‘대박커플’로 거듭났다.


뿐만아니라 대구와 판석(차승원 분)은 ‘대판커플’이 되기도 했고, 전 부부사이인 판석과 사경(오윤아 분)은 이름대로 ‘판사커플’, 심지어 팀장과 반장인 판석과 응도(성지루 분)는 ‘응석커플’로 불려지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커플명이 입에 착착 감기는 드라마는 ‘너포위’가 처음인듯”, “어느 커플이름하나 버릴게 없이 잘 맞는다”, “작가님이 일부러 커플작명을 작정하고 극중 이름을 지었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에 SBS드라마관계자는 “보통의 경우 드라마의 인기가 끌면 주인공을 중심으로 커플명이 생기는데, ‘너포위’는 주인공뿐만 아니라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커플명이 다수 생기게 되었다”며 “그만큼 시청자들이 애정을 가지고 드라마를 시청하신다는 생각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드라마를 만들테니 계속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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