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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 외간남자에 장바구니 '풀스윙'

코알라코아 2014. 1. 21. 14:19



사진제공 = KBS

 


배우 전혜빈과 현우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아찔했던 두 남녀의 첫 만남은 로맨스를 꽃피울 수 있을까?


혜빈과 현우는 오는 26일 첫 포문을 여는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의 첫 작품 ‘카레의 맛’(극본 홍정희, 연출 한상우)에 남녀 주인공 유미와 경표 역으로 캐스팅을 확정지으며 모든 촬영을 완료한 상태다. 특히 단막 ‘카레의 맛’은 연상연하 커플 전혜빈과 현우의 첫 만남을 공개하며 KBS 드라마스페셜의 새해 첫 출격을 알렸다.


그들의 첫 만남은 이러했다. ‘1인 가구’의 비중이 늘어나며 독신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는 가운데 ‘성질 9단’ 유미는 싱글족이 넘쳐나는 홍대 인근에 카레집 ‘고양이 식당’을 오픈한다. 가뜩이나 가게에 파리가 날리는 우울한 상황에 가게 유리문에 낙서테러를 한 어느 누군가의 소행까지. 한숨을 내쉬던 유미는 자신의 뒤편에서 등장한 정체불명의 외간남자에 놀라 장바구니 풀스윙을 휘두른다. 그는 바로 경표였다.


고약한 술냄새를 풍기며 얼얼해진 머리통을 만지던 경표의 이마에서는 피 한줄기가 스르르 흘러내렸고 눈알을 굴리며 나자빠지고야 말았다. 발군의 ‘발요리’ 솜씨를 소유한 유미는 화끈한 원샷원킬의 능력까지 뽐내며 경표와의 기절초풍 첫 만남을 완성했다. ‘피를 부른’ 아찔한 첫 만남으로 시작을 알린 이 연상연하 커플의 로맨스는 과연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매년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몸소 실천하며 ‘드라마니아’를 양산해온 KBS 드라마스페셜은 첫 작품 ‘카레의 맛’에서도 반전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관계자는 “사랑스럽지만 왠지 조금은 까탈스러운 유미와 훈훈한 외모에 한 다혈질 하는 경표를 통해 2014년 대한민국의 세태를 기발하게 풍자하고 극적 재미를 배가시키는 반전의 묘미를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KBS 드라마 스페셜 2014는 ‘카레의 맛’, ‘돌날’ 이외에도 매주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다양한 단막극의 라인업을 포진시키며 2014년에도 KBS 단막 드라마의 부흥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뿌리 깊은 ‘단막극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KBS 드라마 스페셜은 1월 26일 일요일 밤 11시 55분 ‘카레의 맛’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