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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테스크하고 섹슈얼한 ‘하녀 좀비’19금 판정

코알라코아 2014. 1. 6. 15:47




좀비 영화 역사상 ‘하녀 좀비’라는 사상 초유의 캐릭터를 선보이며 이슈가 되고 있는 영화 <미스 좀비>(수입/제공 : 영화사 조아, 아뮤즈 코리아, 배급 : 영화사 조아)가 강렬하고 그로테스크한 매력의 30초 예고편을 전격 공개한다.



지난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가장 화제가 되었던 작품 중 하나인 <미스 좀비>가 심의 반려된 30초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다. 

영화는 행복하기만 했던 한 가정에 어느 날 갑자기 배달 된 매혹적인 하녀 좀비 ‘사라’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호러 드라마로 오는 1월 16일 개봉을 앞둔 작품이다. 

그로테스크하지만 섹슈얼한 하녀 좀비가 행복한 한 가정에 배달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는 그 동안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사부 감독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포함해 실험적이고 신비한 매력을 전하는 흑백의 영상미로 세련되게 완성되었다. 초점 없는 눈빛, 온 몸을 휘감은 상처까지 <미스 좀비> 속 좀비 ‘사라’가 전하는 영화 속 독특한 분위기를 온전히 전하고자 이번에 심의 반려된 ‘19금 30초 예고편’을 공개 한 것. 

특히나 “좀비도 레벨이 있는데, 레벨이 낮으면 낮을수록 인간에 가깝다더라”는 대사를 통해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듯이, 상품화 되어버린 좀비라는 설정 또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또한, 인간다운 좀비 ‘사라’와 좀비 같아지는 ‘인간’들의 탐욕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게다가 공허한 표정과 수동적인 태도로 인간보다 약자의 모습을 보이던 좀비 ‘사라’가 어떤 사건을 통해 좀비라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게 되고 쫓기게 되는지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영화 <미스 좀비>는 오는 16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