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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걸그룹 씨스타 소유, 점점 빠져드는 반전매력

코알라코아 2013. 12. 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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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걸그룹 씨스타 소유는 무대 위에서 아찔한 섹시 댄스를 추며 수많은 삼촌팬들을 웃고 울린다. 화려하고 멋진 무대 위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낸다. 그런데 JTBC <대단한 시집>의 소유는 무대 위의 씨스타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털털하고 소박하다. 

 

소유는 자다 막 일어나서 머리를 질끈 동여매고 안경까지 낀 채 민낯으로 거리를 활보한다. 시어머니 정훈희가 ‘너무 잘 먹는다’고 할 만큼 폭풍 먹방을 보여주는 건 기본. 어려울 법도 한 가요계 대선배 정훈희, 김태화 시부모님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할 말도 다 한다. 무대 위의 씨스타만 보았을 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그렇게 자연스러운 소유가 점점 더 예쁘게 느껴진다. 솔직하고 내숭 없이 소탈해서 보는 사람마저 기분이 좋아지게 만든다. 살아서 움직이는 꽃게가 무서워 소리를 악악 지르면서도 끝까지 가족들을 위한 해물탕을 만들고, 시어머니의 노래를 섹시한 댄스와 접목시켜 시어머니를 춤추게도 한다. 

 

신세대 며느리는 바로 이런 것이라 몸소 보여주는 소유의 시집살이를 보며 네티즌들도 ‘완전 귀여운 며느리. 솔직히 소유 잘 몰랐는데 급호감 생긴다’, ‘소유, 진짜 소유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있다’ 라며 반전매력을 보여주는 소유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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