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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를 향한 정용화의 ‘파워어택’ 몰캉몰캉 '손 고백'

코알라코아 2013. 11. 25. 17:21





사진제공=에넥스텔레콤

 


‘미래의 선택’ 윤은혜와 정용화가 몰캉몰캉 ‘손 고백’을 통해 새로운 러브라인의 시작을 예고했다. 


윤은혜와 정용화는 25일 방송될 KBS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 연출 권계홍 유종선/ 제작 에넥스텔레콤) 13회 분에서 조심스럽게 손을 마주 잡은 채 속마음을 털어놓는 ‘애틋한 손 고백’을 담아낸다. 극중 김신(이동건)에게 차가운 결별 통보를 받은 후 힘겨워하는 나미래(윤은혜)를 ‘키다리 아저씨’처럼 곁에서 지켜주던 박세주(정용화)가 마침내 든든한 손을 내밀며 진심어린 고백을 건네게 되는 것. 


무엇보다 세주는 지난 12회 분에서 드디어 VJ의 가면을 벗고 언더커버 보스의 정체를 드러냈던 상태. 그런 세주를 임원진에게 소개하는 입장이 된 김신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갈등을 증폭시켰다. 예측불가 반전 전개가 계속되면서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미래와 세주가 어떤 결말을 보여주게 될지, 나미래-김신-박세주 세 사람을 둘러싼 ‘삼각 러브라인’의 행방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윤은혜와 정용화의 애틋함 가득했던 ‘손 고백’은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의 한 공원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른 아침 첫 촬영부터 두 사람의 관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디테일한 감정을 표현해야 했던 터. 윤은혜와 정용화는 매서운 칼바람 속에서 오랜 시간 리허설을 진행하면서도 흐트러짐 없는 감정선을 유지하며 호흡을 맞췄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진지한 표정으로 감정을 추스르며 서로를 향한 떨리는 눈빛과 표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수많은 스태프들로 둘러싸인 상황에서도 극중 캐릭터에 깊이 집중한 채 가슴 떨리는 명장면을 그려내며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든 것.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화면을 잡아내기 위해 같은 장면과 대사를 수 없이 반복했지만, 두 사람은 ‘최강의 찰떡 호흡’을 발휘하며 밀도 높은 장면을 완성해 제작진들이 탄성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정용화는 또 한 번 ‘따뜻 배려남’의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촬영이 계속될수록 소품으로 들고 있던 커피가 식어 차가워지자 빨갛게 변해가는 윤은혜의 손을 가지고 있던 핫팩으로 녹여주는 ‘매너남’의 모습으로 촬영장을 훈훈케한것. 자신 보다 윤은혜를 더 챙기는 정용화의 세심한 배려에 현장 스태프들은 “진짜 키다리 아저씨같다. 박세주가 따로 없네”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사 에넥스텔레콤 측은 “윤은혜와 정용화는 극중 미래와 세주의 감정을 리얼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며 “결말을 향해하고 있는 ‘미래의 선택’에서 최강 비주얼의 두 사람이 보여줄 또 다른 로맨스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회 방송에서는 큰미래(최명길)를 통해 25년 후 미래의 비밀을 모두 알게 된 김신(이동건)이 나미래에게 차갑게 이별을 선언하는 장면이 담겨졌다. 또한 언더커버 보스의 정체를 드러낸 카리스마 세주와 그런 세주를 임원진에게 소개하는 입장이 된 김신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어떤 결말을 불러오게 될 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미선 폐인’들의 묵직한 지지 속에 ‘웰메이드 신(新) 타임슬립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미래의 선택’은 13회 분은  25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