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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슬기, 파격 노출“내 생애 최고 높은 수위”

코알라코아 2013. 10. 23. 11:49

 


파격적인 미스터리 멜로 영화 <야관문 : 욕망의 꽃> (제작 : 비욘드필름에이트웍스ㅣ배급 : ㈜마운틴픽쳐스ㅣ감독 : 임경수)에서 신성일의 파트너로 등장하는 배슬기가 작품 속 파격 노출 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슬기는 <야관문:욕망의 꽃>을 통해 연기인생 첫 주연배우로 등극함과 동시에 여배우로서 부담이 많은 노출연기에 도전했다. 그 동안 스타 화보 등을 통해 섹시함과 함께 ‘명품 몸매’에 대한 기대심리를 받아왔던 그녀이기에 영화 노출은 조금 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었다고. 


하지만 꽤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확실히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배슬기는 노출에 대한 부담을 작품 속 캐릭터에 대한 해석과 작품 완성도를 위한 노력으로 풀어냈다.


청순한 간병인에서 진실을 감춘 위험한 여자, 그리고 어떤 남자도 거부하지 못할 섹시한 매력을 내뿜는 팜므파탈까지, <야관문:욕망의 꽃>에서 배슬기가 연기한 연화의 모습은 다양하다. 특히 연화의 섹시한 유혹은 위험한 진실을 숨겨야 하는 그녀만의 아픔이 이유가 되어 절제된 슬픔이 잘 묻어나야 했다. 배슬기는 연화의 슬픈 진실 속에 함축되어 있는 감정의 응어리가 점점 커져가는 심리적인 과정을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저 살을 좀 더 보이는 노출이 아닌 입체적이고 복잡한 심경을 풀어내는 노출연기가 필요했던 것.

배슬기는 “사실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아찔한 노출이었다. 하지만 작품 흐름상 딱 여기까지는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연기 하다 보니 노출보다 노출을 하기 위해 연화가 가져야 하는 마음, 그 심리를 표현해 내는 것이 더 힘들었다”고 밝혔다.


죽음을 앞 둔 말기 암 환자 신성일과 그의 간병인으로 등장하는 배슬기의 숨겨진 진실과 뒤틀린 욕망에 대한 영화 <야관문:욕망의 꽃>은 대담한 노출과 충격적인 결과를 예고하며, 오는 11월 7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