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새벽까지 달렸던 그녀, 누가 위로해 주나요(배달통 CF 짬뽕녀 편)’란 제목으로 유투브에 올라간 1분의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에는 헝클어진 머리와 편한 복장을 한 미모의 20대 여성이 술을 마신 후 집으로 가져온 클럽 팔찌, 고깃집 불판을 보며 간밤에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나 둘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하다가, 속을 달래기 위해 끓인 라면이 엎어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특히 자취를 하는 젊은 층의 큰 관심을 받은 이 영상은 스마트폰 어플 ‘배달통’의 첫 TV CF 풀 버전으로, 이 영상을 본 네티즌은 ‘완전 퀄리티 짱! 재미있어요 굿굿’, ‘사진만 봐도 마음이 아프네요’, ‘대박이십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새벽까지 달렸던 그녀, 누가 위로해 주나요’ 편은 20대 30대 여성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으며, CF모델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배달통 관계자는 “단순히 배달통 서비스가 좋으니 이용해보라는 식의 광고보다는,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보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바람으로 이번 TV CF를 기획했다. 배달통 짬뽕녀 편, 닭태운아내 편, 취업남 편으로 총 세 편이 제작되었는데, 각 편마다 웃을 수 있는 유머 코드와 메시지가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배달통은 지난 6일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디지털케이블TV VOD 광고를, 7일에는 전국 CGV와 메가박스 영화관에 있는 460대 티켓 발권기에서 광고 송출을 시작했다. 메가박스의 경우 강남 코엑스를 비롯한 약 90대의 LED 전광판, PDP 및 LCD에서도 광고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