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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김지연이 이병헌, 이은희 남매와의 인연을 밝혀 화제다.
김지연은 97년도 미스코리아 진으로, 전 년도인 96년도 미스코리아 진 이은희와 학창시절부터 절친 사이. 두 사람은 고등학교 때부터 남다른 미모로 남학생들 사이에서 늘 인기가 끊이지 않았다고.
김지연은 미스코리아 대회의 비화를 이야기하던 중 “전년도 진인 은희의 친구라는 것만으로도 사실 도움을 받은 것이다. 특히, 은희 오빠인 이병헌 씨의 도움을 받은 게 있다”며 “병헌 오빠가 저를 위해 무대에서 쇼를 했죠”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자 같은 연도인 97년도 선 조혜영이 “당시 대회에서 이병헌 씨가 노래를 부르면서 출전자들에게 꽃을 주는 퍼포먼스를 했다. 그런데 가장 마지막에 김지연 앞에서 오랫동안 노래를 부르고 꽃을 건네서 김지연이 주목을 받았다”고 말을 이었다. 김지연은 “장미꽃 퍼포먼스 덕분에 진에 당선이 된 것같다.“며 이병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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