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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선, 프랑스에서 포카혼타스로 오해받은 사연은?

코알라코아 2013. 4. 30. 13:17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이 지난 26일 자정, SBS 파워FM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자정~2시까지 107.7 MHZ)에 출연, 프랑스 공연의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나윤선이 프랑스에서 공연한지 얼마 안됐을 때 공연 중에 한 꼬마 여자아이가 갑자기 걸어나오더니 무대 위까지 올라왔었고, 아이의 부모님은 공연을 보느라고 아이가 없어진 줄도 모른 아찔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하지만 나윤선은 당시 “아이는 계속 나를 보고 있고 사람들은 웅성거리고 그렇다고 나는 노래를 멈출 수 없었는데, 끝날 때 그 아이가 나에게 “너 포카혼타스지?” 라고 했다. 동양인을 처음 보니까 놀라서 갑자기 나온 것 같다. 나중에 부모님이 찾아서 데려갔다”며 기억에 남는 공연으로 꼽았다.

이 말을 들은 정선희는 “아이는 만화에서 정령이 튀어나온 줄 알았나 보다. 아마 그 아이는 나윤선씨를 보고 영감을 받아 동양학 관련된 일을 하고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청취자들은 “정말 나윤선씨 목소리 몽환적이다”, “그 곳에 있었으면 나라도 착각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