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선우선, 얼마나 취했기에 '보쌈 당하나'

코알라코아 2013. 4. 26. 08:54

 

MBC 주말특별기획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의 '톰과 제리 커플' 에서 서로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박영규-선우선 커플의 보쌈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강진(박영규)에 대한 감정때문에 맞선을 보지 않은 기옥(선우선)은 만취한 채로 강진의 옥탑방을 찾아와 술김에 옷을 벗게 되고, 이에 긴장하는 강진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예고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24일(수) 새벽 인천 강화군에서 촬영된 장면으로, 술에 잔뜩 취해 자고 있는 기옥을 이불로 둘둘 말아서 들쳐 업은 강진이 팽달네 국수공장 대문 앞에 그녀를 조심스레 내려놓는 모습을 촬영한 것.

인사불성인 기옥과 무거운 짐을 어깨에 메고 땀을 흘리며 끙끙대면서도 기옥을 염려하는 강진의 마음이 드러나는 장면이다.  

특히, 이불로 꽁꽁 싸맨 기옥을 들쳐 업은 강진의 모습은, 마치 나이 어린 신부를 남몰래 보쌈해 가는 듯한 모양새를 띠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날 촬영에서 늦은 시각,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꺼운 솜이불에 싸인 선우선을 한 쪽 어깨에 둘러멘 박영규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별다른 NG 없이 촬영을 마치며 녹슬지 않은 ‘중년의 힘’을 과시했다는 후문.  

한편, 이번 주 방송되는 [백년의 유산]에서는 세윤(이정진)이 설주(차화연)와 동규(남명렬)에게 채원(유진 분)을 정식으로 소개하고, 방회장(박원숙)은 재벌가의 새며느리 홍주(심이영)에 대한 비밀을 알고 격분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