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드리우는 봄기운이 완연한 4월 두 명의 ‘봄의 여신’이 국경을 초월하는 미모를 뽐냈다. 주인공은 배우 신세경과 채정안.
MBC 수목미니시리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에서 서미도와 백성주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신세경과 채정안은 지난 레드vs.블루 파티드레스에 이어 평화롭고 아름다운 섬 괌을 배경으로 여신대결 제2라운드 펼쳐보였다.
지난 3월 괌 현지 촬영에서 날씨만큼이나 뜨거웠던 네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온 [남자가 사랑할 때]는 신세경과 채정안의 봄기운 묻어나는 두 번째 드레스 사진을 공개했다.
신세경은 꽃무늬 문양의 노란 시스루 원피스에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는 챙이 넓은 모자를 매치했다. 자체효과 미모로 패션을 완성한 신세경. 반면 시간을 거스르는 미모를 뽐내고 있는 채정안은 군살 제로의 탄탄한 배가 살짝 드러나는 드레스를 매치했으며 싱그러운 봄기운이 묻어나는 코디에 완벽 몸매 비율을 뽐내며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괌 현지인들을 비롯하여 일본, 대만 등지의 관광객들은 대한민국 대표미녀 신세경과 채정안의 미모에 큰 관심을 보이며 현장 주변을 둘러 메우기도 했다. 세계 각국의 감탄사들이 등장하며 촬영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열렬한 관심이 힘들지만은 않았다는 후문.
한편 지난 주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는 한태상(송승헌)과의 만남을 악연으로 시작했던 서미도가 한태상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 자존심 강한 미도의 당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에 태상은 설레었고 위로를 받았다. 또한 자신의 슬픈 과거는 철저히 숨기면서 미도를 품는 태상의 행동들이 미도의 감정 변화를 이끌어 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사랑의 공백을 간직하고 있는 백성주는 한태상의 사랑을 갈구하지만 여의치 않았다. 자신에게 무관심한 한태상에 대한 그리움과 열망이 반복되며 펼쳐지는 혼자만의 사랑싸움 또한 [남자가 사랑할 때]의 시청 포인트.
한태상, 서미도, 백성주, 이재희(연우진)로 이어지는 네 남녀의 열풍과도 같은 뜨거운 사랑이야기가 평화로운 섬 괌을 배경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내일(10일) 밤 9시 55분 MBC [남자가 사랑할 때]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