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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이 남편의 의심과 집착에 시달려 고민인 사연녀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힐링에 나섰다.
지난 2일 밤 11시, KBS W에서 방송되는 여성편파 토크쇼 <여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식당 (이하 ‘여고식당’)> 7회에서는 21년간 ‘의처증 남편’ 때문에 고민을 갖고 있는 사연녀가 출연해 한 맺힌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이 날 <여고식당>에 출연한 사연녀는 직장동료와 인사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동료를 폭행하고, 외출하고 돌아온 자신의 속옷 검사를 하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남편의 의처증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연을 늘어놓았다. 특히 남편의 의심과 집착에 시달리는 사연녀의 친언니가 함께 녹화 현장을 찾아 기막힌 이야기를 들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여고식당>의 맏언니 이경실은 “나도 예전에 좋지 않은 일이 있었을 때 내가 아파한 시간보다 가족들이 아파한 시간이 더 길었다” 며 “오히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는 가족들을 볼 때마다 너무 힘들고 미안했다”고 지난날의 심경을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이경실은 “앞으로 펼쳐질 삶에서는 행복을 찾으셨으면 좋겠다”며 사연녀를 진심으로 응원해 대한민국 대표 주부 힐링 멘토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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