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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vs '농밀' 채정안, '여신 강림한 듯'

코알라코아 2013. 3. 29. 13:08

 


배우 신세경과 채정안이 여신 드레스 자태를 공개했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점령할 그녀들이 전혀 다른 방식으로 갈구하는 ‘지독한 사랑’ 또한 기대를 모은다.

[7급 공무원] 후속으로 오는 4월 3일 첫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에서 여자주인공 서미도와 백성주 역으로 열연할 배우 신세경과 채정안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 드레스 자태를 선보이며 수목드라마 돌풍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섹시미에 소녀감성을 얹은 신세경은 우아한 레드 컬러의 드레스로 등장했으며 채정안은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미소와 화려한 블루 드레스를 입고 유혹을 펼쳐보였다. 밝고 명랑하면서도 때때로 도발적인 서미도 역의 신세경은 러블리한 소녀감성을 품었지만 성숙한 여성라인이 느껴진다. 반대로 한층 더 농밀해진 비주얼로 돌아온 백성주 역의 채정안은 정열적이고 고혹적인 자태를 뿜어내며 ‘역시 명불허전’이라는 감탄사를 떠오르게 했다. 

블루와 레드로 대비되는 이들의 드레스 코드처럼 다른 방식으로 갈구하는 그녀들의 지독한 사랑 또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태상(송승헌)이 사랑하는 서미도와 한태상을 사랑하는 백성주로 복잡하게 얽힌 세 인물간의 스토리 라인 또한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

극본 김인영 작가와 인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는 신세경은 “행복한 삶을 원했던 서미도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때때로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만 한태상을 만나 사랑을 확인하고 낭만을 꿈꾸게 된다”라고 전하며 “행복한 일만 가득 할 줄 알았던 서미도에게 다양한 사건들이 벌어진다”며 기대감을 낳게 했다.

또한 채정안은 “백성주는 몰래 짝사랑하지 않고 한태상의 사랑을 갈구한다. 하지만 때때로 깊은 외로움에 빠지기도 하고 지치기도 한다”며 “그리움과 집착 섞인 태상에 대한 사랑에서 진심으로 그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려낼 것이다”며 백성주의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 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싸인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릴 멜로극.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등을 통해 인간의 원초적 심리 묘사와 관계를 놀라운 감성터치로 그려온 김인영 작가와 [아랑사또전], [환상의 커플] 등을 통해 치밀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상호 PD가 의기투합, 2013년 최고의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