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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팬더아랑, “망가진 모습도 사랑스러워”

코알라코아 2012. 8. 31. 09:39

 

드라마 ‘아랑사또전’ 에서 ‘팬더아랑’으로 변신해 화제다.

29일 방송된 MBC 드라마 ‘아랑사또전’에서 주인공 아랑을 연기하는 신민아가 광대까지 내려온 다크서클로 마치 팬더를 연상시키며 ‘팬더아랑’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 신민아는 옥황상제(유승호 분)의 아량으로 처녀귀신에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 “사람이 돼 잠을 못자니 이런 부작용이 있군요”라며 초췌한 모습으로 등장해 은오(이준기 분)를 당황케 했다.

사라진 아랑을 기다리던 은오(이준기 분)는 인간이 돼 돌아온 아랑이 반갑지만 아랑이 가지고 있던 어머니 비녀가 사라진 사실에 화가 난 은오는 아랑에게 비수를 꽂는 말들을 퍼부으며 싸웠다. 화가 나 밖으로 나가버린 은오는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아랑이 있는 방으로 돌아가는데 인형같이 곱게 뒤돌아 앉아있던 아랑이 얼굴을 돌리자 잠을 못자 다크서클이 한가득인 아랑의 얼굴을 보자 은오는 놀람과 함께 폭소했다.

신민아는 이번 '아랑사또전'에서 천방지축 왈패 같은 아랑을 연기하며, 망가진 연기로 사랑스럽게 잘 소화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