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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임윤택, “채팅으로 만난 아내, 내 강력한 안티였다”

코알라코아 2012. 8. 16. 17:04

 

신랑 임윤택, “채팅으로 만난 아내, 내 강력한 안티였다”

 

그룹 울랄라 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KBS<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 위암 투병중인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녹화에서 임윤택은 “현재 몸 상태가 어떻느냐”는 MC 김승우의 질문에 “많은 분들이 몸 상태에 대해 궁금해 하시더라. 오늘은 솔직하게 모든 것을 이야기 하겠다”고 말문을 열며, “현재 항암치료를 20차까지 받은 상태인데, 항암치료를 받을 때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어떤 냄새를 맡아도 토할 것 같고, 모든 음식에서 종이 맛이 난다”고 자신의 건강 상태와 항암 치료 과정을 가감 없이 밝혀 듣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어 임윤택은 위암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사실 어디에서도 내가 아프다고 먼저 말한 적은 없다. 아픈 것이 자랑스러운 일도 아니고, 나에게는 큰 상처인데 그것을 이용한다고 해서 나에게 이득 될 것이 있겠느냐”며 답답한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8월 새신랑이 된 울랄라 세션의 임윤택이 결혼식을 올리고 이틀 만에 KBS<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식에 골인하기까지 풀 러브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해 화제다.

이날 녹화에서 임윤택은 “지금의 아내와 채팅으로 처음 만났다”고 깜짝 고백하며 “힘든 시기를 겪을 때 답답한 마음에 팬카페에 들어갔다가 팬과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채팅을 했는데 멤버들에게도 하지 못했던 속마음까지 털어놓게 됐다. 이후 매일 밤 팬카페에 들어가서 그 분을 기다리게 됐다”고 아내와의 로맨틱한 첫 만남을 회상했다.

또한 임윤택은 “나중에 알았는데, 사실 아내는 내 강력한 안티였다더라”고 덧붙이며 아내와 첫 데이트, 첫 인상 등을 공개해 모두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에 울랄라 세션의 멤버들은 “두 사람이 채팅으로 만났다는 것은 처음 듣는 이야기다. 평소 본인의 연애 이야기를 절대 하지 않는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편 임윤택은 파티와 콘서트가 접목된 파격적인 형식으로 화제가 됐던
본인의 결혼식에 대해 “결혼식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 중 하나였다”고 설명하며 그 어떤 결혼식보다 특별했던 자신의 결혼식 뒷이야기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임신 소식 듣고 로또 맞은 것처럼 기뻤다”

결혼 발표와 함께 신부의 임신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됐던 울랄라 세션의 임윤택이 멤버들과 함께 KBS<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전격 출연,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심경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녹화에서 “아내의 임신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느냐”는 MC 김승우의 질문에 임윤택은 “로또에 당첨되면 이런 기분인가 싶을 정도로 정말 기뻤다. ‘신이 나에게 이런 선물을 주는구나’ 싶어서 하루 종일 웃고 다녔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